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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12장 “자기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

2026-07-29
새벽 묵상

2026년 7월 29일, 정배교회 새벽기도회 설교, 목사 정대진

신명기 12장 “자기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 찬송가 321, 322장


어제 읽은 신명기 11장은 가나안 땅을 이집트 땅과 대조해 설명합니다. 풍부한 나일강을 바탕으로 곳곳에 물길을 만든 이집트와 달리 가나안은 땅이 비를 흡수하는 곳입니다. 살기 어렵고 힘듭니다. 하지만 그곳을 하나님의 눈이 날마다 살펴보십니다. 그렇기에 이집트보다 참으로 복된 땅입니다. 이어지는 12장은 은혜로 넘치는 약속의 땅에서 백성이 지켜야할 가장 중요한 실천을 설명합니다.


먼저 2~3절 함께 읽겠습니다.


2 너희가 쫓아낼 민족들이 그들의 신들을 섬기는 곳은 높은 산이든지 작은 산이든지 푸른 나무 아래든지를 막론하고 그 모든 곳을 너희가 마땅히 파멸하며 3 그 제단을 헐며 주상을 깨뜨리며 아세라 상을 불사르고 또 그 조각한 신상들을 찍어 그 이름을 그 곳에서 멸하라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 가장 먼저 수행해야 할 과업이 있습니다. 모든 우상을 불사르고 찍어야 합니다. “높은 산, 작은 산, 푸른 나무 아래” 모든 곳입니다. 당시 가나안 사람들의 종교적 열심을 드러내 보여줍니다. 군사작전보다 더욱 중요한 사명입니다. 하나님 백성의 중요한 정체성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이 모든 영적 청소의 결론을 들려줍니다. 바로 “그 이름” 즉, 우상의 이름을 그 곳에서 멸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명령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오늘날 우리 마음에 동일하게 적용해야 합니다. 영혼 곳곳에, 삶의 결정적인 순간에 우상의 이름이 자리 잡고 있지 않은 지 살펴야 합니다. 하나님을 부정하는 가치관이 중심을 차지하고 있지 않는지 돌이켜 봐야 합니다. 기준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입니다. 주님께서 보이신 섬김과 나눔입니다. 이와 대조되는 어리석은 탐욕과 미움을 지워내기 위해 늘 노력해야 합니다. 


이어서 4~6절 함께 읽겠습니다.


4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는 너희가 그처럼 행하지 말고 5 오직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의 이름을 두시려고 너희 모든 지파 중에서 택하신 곳인 그 계실 곳으로 찾아 나아가서 6 너희의 번제와 너희의 제물과 너희의 십일조와 너희 손의 거제와 너희의 서원제와 낙헌 예물과 너희 소와 양의 처음 난 것들을 너희는 그리로 가져다가 드리고


가나안 땅에서 우상의 이름을 없앤 자리에 무엇을 해야 할까요? 그곳은 결코 공백으로 남을 수 없습니다. 성경에서 이름은 누군가의 가장 깊은 인격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우상의 이름을 비운 자리를 내버려 둔다면, 결국 또 다른 우상의 이름이 대신하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이름이 가득하도록 해야 합니다. 


본문에 기록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이집트에서 구하시고 가나안으로 보내신 이유를 정확하게 확인해야 합니다. 가나안은 하나님 여호와께서 당신의 이름을 두시려고 선택하신 곳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숨결이 그 곳에 가득하도록 하는게 부름 받은 백성의 가장 중요한 소명입니다. 


그것은 ‘예배’로 구체화 됩니다. 이스라엘은 각종 제사와 십일조를 하나님께 드립니다. 본문에 기록된 구약의 제사를 오늘날 예배로 곧바로 적용 하는 걸 신중해야 합니다. 분명 두 사이에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본질은 같습니다. 바로 오직 하나님만을 높이며 섬기는 것입니다. 주님의 이름만을 내 영혼 중심에 두는 다짐과 헌신입니다.


오늘 하루 내 인격과 삶의 밑바닥에 어느 이름이 있는지 살펴 보시길 바랍니다. 이 시대의 우상인 탐욕과 시기심입니까? 아니면 주님의 사랑과 은혜입니까? 하나님을 경외하는, 일상의 예배 그리고 주일을 지켜 함께 모여 드리는 예배의 조화를 이루시길 바랍니다. 그 모두를 통해 하나님의 이름에 담긴 참 생명과 향기가 모든 삶 가운데 풍성히 함께할 줄 믿습니다. 



기도

영원히 경배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주 하나님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서 우상의 이름을 헐어내듯 저희 마음 속 모든 탐욕과 거짓을 지워내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 자리에 오직 하나님의 이름으로 가득하길 소망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로 영혼을 채우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을 온전히 닮기 위해 온전한 예배로 충만한 삶을 살며, 주일 예배를 소중히 지켜 드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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