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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10장 “이스라엘을 위해 싸우시다”
2026년 9월 22일, 정배교회 새벽기도회 설교, 목사 정대진여호수아 10장 “이스라엘을 위해 싸우시다”, 382장지난 주에 함께 읽은 여호수아 9장은 이스라엘이 기브온 백성에게 속는 모습을 기록합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묻지 않고 섣부르게 조약을 맺었습니다. 그 결과 찾아온 치명적인 위기를 여호수아 10장이 보여줍니다. 기브온이 이스라엘과 가까워졌다는 소문을 예루살렘 왕 아도니세덱이 들었습니다. 그를 중심으로 아모리 다섯 왕이 연합하여 기브온을 공격했습니다. 결국 이스라엘은 원하지 않는 전쟁에 휘말렸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시련을 통해 오히려 하나님의 주권을 발견합니다. 주님은 가나안 남쪽 지역을 단번에 정복하는 결적적인 승리의 기회로 삼았습니다. 자세히 살펴 보겠습니다. 7~8절 함께 읽겠습니다.7 여호수아가 모든 군사와 용사와 더불어 길갈에서 올라가니라 8 그 때에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그들을 네 손에 넘겨 주었으니 그들 중에서 한 사람도 너를 당할 자 없으리라 하신지라심각한 위기 속에서 여호수아는 머뭇머뭇 거리지 않았습니다. 기브온의 요청에 즉각 응답하여 길갈에서 군사를 일으킵니다. 그런 여호수아에게 하나님은 따뜻한 위로를 선포하십니다.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내가 그들을 네 손에 넘겨 주었으니”라며, 이미 거둔 승리를 선언하십니다.여호수아에서 결정적인 순간마다 중요하게 등장하는 표현을 발견합니다. 바로 ‘완료형’입니다. 지난 번에도 설명 드렸습니다. 전쟁은 아직 일어나지 않은 미래 사건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승리를 미리 확정 짓습니다. 이미 다 이겼다고 격려하십니다. 앞서 허락하신 놀라운 사랑에 근거합니다. 마찬가지로 십자가를 통해 분명히 드러내신 주님의 승리를 품고, 어떤 시련도 담대히 이겨내시길 바랍니다.이어서 42~43절 함께 읽겠습니다.42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우셨으므로 여호수아가 이 모든 왕들과 그들의 땅을 단번에 빼앗으니라 43 여호수아가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 길갈 진영으로 돌아왔더라전쟁의 결론을 정리합니다. 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위해 싸우셨습니다. 승리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것입니다. 인간의 그 뜻에 참여할 뿐입니다. 그 결과 이스라엘은 가나안의 수많은 땅을 차지했습니다. 길갈 진영으로 돌아와 안식을 누렸습니다. 단지 전쟁이 끝난것으로 그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온전한 통치를 누렸습니다.마침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있습니다. 가정 마다 여러 어려움과 아픔이 있으실 겁니다. 마치 전쟁과 같은 시련을 겪고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그럴 때마다 오늘 말씀을 곱씹으시길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싸우십니다. 마침내 참된 안식을 주십니다. 그러므로 내 힘과 경험과 지식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나라 복음을 더욱 의지하시길 바랍니다. 십자가와 부활로 드러내신 주님의 위대한 사랑에 안기시길 바랍니다.그런 우리 모두와 가정을 주님께서 참 평안으로 지켜 보호하실 줄 믿습니다.기도신실하신 주 하나님인생의 전쟁터에서 ‘두려워하지 말라’고 위로하시는 주님의 음성에 귀 기울입니다. 이미 거둔 승리를 믿습니다. 저희를 위해 싸우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의지합니다. 참된 안식으로 저희 인생을 주관하여 주시옵소서.추석 연휴를 앞두고 있습니다. 먼 길 오가는 걸음을 안전하게 지켜 주시옵소서. 오랜만에 마주하는 가족 모두에게 평강으로 충만하게 하여 주시옵소서.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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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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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9장 “주님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2026년 9월 19일, 정배교회 새벽기도회 설교, 목사 정대진여호수아 9장 “주님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285장어제 읽은 여호수아 8장은 아이 성 정복 그리고 에발 산에서 시행한 장엄한 언약 갱신을 기록합니다. 이스라엘은 실패를 딛고 일어나 말씀에 순종하였습니다. 오직 주님의 말씀만을 유일한 삶의 기준으로 여깁니다. 오늘 읽은 9장은 이스라엘이 예상하지 못했던 위기를 보여줍니다. 9~10절 함께 읽겠습니다.9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하되 종들은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심히 먼 나라에서 왔사오니 이는 우리가 그의 소문과 그가 애굽에서 행하신 모든 일을 들으며 10 또 그가 요단 동쪽에 있는 아모리 사람의 두 왕들 곧 헤스본 왕 시혼과 아스다롯에 있는 바산 왕 옥에게 행하신 모든 일을 들었음이니이다기브온 사람들은 자신들이 먼 나라에서 왔다고 속입니다. 그러면서 그 이유로 “여호와의 이름”을 제시합니다. 그들은 이스라엘이 이집트에서 나올 때 하나님이 행하신 일 그리고 요단 동편의 강력한 아모리 왕 시혼과 옥을 무너뜨린 사건을 정확히 알고 있었습니다. 기브온 사람들의 고백은 단순한 생존 본능을 넘어섭니다. 그들은 야훼 하나님이 단순히 이스라엘의 민족 신이 아니라 온 우주의 유일한 하나님이심을 인정했습니다. 주님의 다스림을 따르기로 결정하며 속임수까지 마다하지 않았습니다.이스라엘 지도자들의 모습은 대조적입니다. 그들은 치명적인 실수를 범합니다. 기브온 사람들이 내미는 곰팡이 난 떡과 낡은 가죽 부대를 믿어 버립니다. 14절에 따르면 그때 “어떻게 행할지를 여호와께 묻지”아니하였습니다. 단순한 실수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소홀히 한 영적 교만이었습니다. 이처럼 본문에 담긴 이스라엘의 실수로 교훈을 얻어야 합니다. 인생의 중요한 순간마다 안일한 자만에 빠지지 말고 하나님의 통치를 신뢰하며 묻고 의지하는 삶의 태도를 지켜야 합니다.이어서 26~27절 말씀을 묵상하겠습니다.26 여호수아가 곧 그대로 그들에게 행하여 그들을 이스라엘 자손의 손에서 건져서 죽이지 못하게 하니라 27 그 날에 여호수아가 그들을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회중을 위하며 여호와의 제단을 위하여 나무를 패며 물을 긷는 자들로 삼았더니 오늘까지 이르니라여호수아는 기브온 역시 정복해야 하는 땅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이미 그들을 살려주겠다는 약속을 한 뒤였습니다. 그 약속에 따라 기브온 사람들을 ‘나무를 패며 물을 긷는 자’로 삼았습니다. 이것은 고대 중동의 ‘입양’ 관습을 보여줍니다. 상속자가 없는 주인이 노예를 아들로 입양하여 기업을 잇게 하듯, 하나님은 진멸의 대상이었던 기브온을 이스라엘이라는 언약 공동체 안으로 입양하셨습니다.그뿐만 아니라 ‘여호와의 제단’을 섬기는 성소의 봉사자가 되었습니다. 목숨을 구한 것도 매우 큰 은혜입니다. 그런데 거기서 더 나아가 성소에 임하시는 하나님 곁에 머무는 놀라운 소명을 맡았습니다. 감당할 수 없이 위대한 축복입니다.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얻은 구원이 비슷합니다. 죄인인 우리에게는 본래 아무런 삶의 능력과 희망이 없습니다. 하지만 위대한 사랑으로 영원한 생명을 얻었습니다. 이것으로 끝이 아닙니다. 성령님을 통해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합니다. 그리고 하나님 나라 복음을 전하는 거룩한 사명을 맡았습니다.이러한 부르심을 소중히 품는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주님의 찬란한 영광과 다스림을 높여 찬양하시길 바랍니다. 그 은혜 가운데 모든 교만을 내려놓고 삶의 순간마다 주님과 친밀한 사귐을 이루어 가는 모두가 되시길 진심으로 축원합니다.기도유일한 권능의 주 하나님승리에 취해 겸손히 주님께 묻지 않았던 이스라엘의 어리석음을 발견합니다. 저희의 판단과 경험을 의지하지 않게 하시고 모든 순간 하나님의 뜻을 먼저 구하게 하옵소서. 진멸의 대상이었던 기브온 사람들을 언약 공동체 안으로 받아 주신 것처럼, 죄인이었던 저희를 그리스도 안에서 자녀 삼으시고 주님의 임재 가운데 살게 하심을 찬양합니다. 이 놀라운 은혜를 잊지 않게 하시고, 구원받은 백성으로서 하나님 나라와 복음을 기쁨으로 살아내고 전하게 하여 주시옵소서.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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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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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8장 “다 네 손에 주었으니”
2026년 9월 18일, 정배교회 새벽기도회 설교, 목사 정대진여호수아 8장 “다 네 손에 주었으니”, 342장어제 읽은 여호수아 7장은 여리고에서 대승을 거둔 이후 경험한 처참한 패배를 기록합니다. 그 바탕에는 아간의 범죄가 있었습니다. 가나안의 재물에 눈길을 빼앗겼습니다. 단순한 개인의 일탈이 아닙니다. 공동체의 거룩을 심각하게 훼손한 사건입니다. 그 결과 여리고에 비해 한참 작아서 우습게만 보았던 아이성에서 패배하고 말았습니다.오늘 읽은 8장은 그러한 좌절을 딛고 다시 일어서는 이스라엘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1~2절 함께 읽겠습니다.1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라 놀라지 말라 군사를 다 거느리고 일어나 아이로 올라가라 보라 내가 아이 왕과 그의 백성과 그의 성읍과 그의 땅을 다 네 손에 넘겨 주었으니 2 너는 여리고와 그 왕에게 행한 것 같이 아이와 그 왕에게 행하되 오직 거기서 탈취할 물건과 가축은 스스로 가지라 너는 아이 성 뒤에 복병을 둘지니라 하시니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 하셨습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놀라지 말라” 분명 조금 전만 하더라도 이스라엘의 범죄에 진노하셨습니다. 하지만 금세 용서하시고 먼저 손을 내미십니다. 위로하시고 회복을 약속하십니다. 성경이 일관되게 증거하는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입니다. 인간의 연약함을 그대로 내버려두지 않으십니다. 은혜로 감싸 안으시고 새로운 길을 열어 주십니다.하나님은 아이 왕과 그의 백성과 온 땅을 “다 네 손에 넘겨 주었으니”라고 말씀하십니다. 구약 원문은 이 문장을 ‘완료형’으로 기록합니다. 아직 그 일이 이루어지기 전이지만 주님의 뜻 안에서 이미 완성되었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의 주권 아래서 모든 전쟁은 확고한 승리로 끝났습니다. 인생의 거대한 좌절과 실패 속에서 거듭 명심해야 할 말씀입니다. 두려워하지도 놀라지도 마시기 바랍니다. 우리를 사랑하시고 함께 하시는 하나님께서 모든 전쟁을 능히 이기셨기 때문입니다.이어서 34~35절 함께 읽겠습니다. 34 그 후에 여호수아가 율법책에 기록된 모든 것 대로 축복과 저주하는 율법의 모든 말씀을 낭독하였으니 35 모세가 명령한 것은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온 회중과 여자들과 아이와 그들 중에 동행하는 거류민들 앞에서 낭독하지 아니한 말이 하나도 없었더라이스라엘은 마침내 아이성을 정복했습니다. 그런 다음 여호수아는 시급한 과업을 수행합니다. 하나님의 언약을 에발 산에서 새롭게 확인합니다. 축복과 저주를 포함하는, 모든 율법 말씀을 남기지 않고 낭독했습니다. 이스라엘이 단순히 가나안의 정복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다스림을 대신하는 주님의 군대라는 사실을 확인하는 거룩한 절차입니다.35절에 보면 그 말씀을 듣는 대상이 이스라엘의 성인 남성만이 아닙니다. 사람 수에 포함되지 못하던 여성과 아이들을 포함합니다. 그 뿐만이 아니라 거류민, 즉 외국인들까지 모두 함께합니다. 여호수아 2장 11절에서 라합이 고백했던 “위로는 하늘에서도, 아래로는 땅에서도 하나님”이신 주님의 광대하심을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말씀 앞에 예외인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모두가 주님의 음성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누구나 전쟁터의 괴성을 듣습니다. 때로 그런 소음에 마음을 뺏겨 진리를 잊어버리기도 합니다. 그럴수록 생명의 말씀에 귀 기울이시길 바랍니다. 성경을 즐겨 묵상하시길 바랍니다. 그 안에 담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마음에 품으시길 바랍니다. 그리할 때 인생의 모든 두려움을 담대히 이겨내고 하나님이 베푸신 참 승리를 누릴 줄 믿습니다.기도신실하신 참 능력의 주 하나님죄인의 연약함을 심판으로 몰아넣지 않으시고 다시금 내미시는 회복의 손길을 높여 찬양합니다. 주님께서 이미 이루신 승리를 향해 믿음으로 나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승리 이후 환희에 빠지지 않고 온 이스라엘이 말씀에 귀 기울인 모습을 마음에 새깁니다. 말씀이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가르침을 영혼의 중심에 품고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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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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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7장 “보고 탐내고 가져오다”
2026년 9월 17일, 정배교회 새벽기도회 설교, 목사 정대진여호수아 7장 “보고 탐내고 가져오다”, 94장여호수아 6장은 여리고 성이 무너지는 놀라운 승리를 목격합니다. 이 때 하나님은 중요한 명령을 내립니다. 여리고 성에 있는 그 어떤 재산도 함부로 손을 대서는 안됩니다. 모두 주님께 바쳐야 합니다. 오늘 읽은 7장은 화려한 승리 직후 벌어진 장면을 보여줍니다. 아이성은 여리고성 보다 비교할 수 없이 작고 약합니다. 당연히 이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비참한 패배를 경험합니다. 그 이유와 의미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1~12절 함께 읽겠습니다.11 이스라엘이 범죄하여 내가 그들에게 명령한 나의 언약을 어겼으며 또한 그들이 온전히 바친 물건을 가져가고 도둑질하며 속이고 그것을 그들의 물건들 가운데에 두었느니라 12 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들이 그들의 원수 앞에 능히 맞서지 못하고 그 앞에서 돌아섰나니 이는 그들도 온전히 바친 것이 됨이라 그 온전히 바친 물건을 너희 중에서 멸하지 아니하면 내가 다시는 너희와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이스라엘은 치명적인 패배를 경험했습니다. 그 뿐만이 아닙니다. 주님은 심지어 “다시는 너희와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라고 선언하십니다. 너무나 엄중한 심판 선언입니다. 그들이 하나님이 명령하신 언약을 어겼기 때문입니다. 여리고 성을 주님께 온전히 바치지 않았습니다. 성 안에 있는 물건을 함부로 도적질 했습니다.이런 명령은 자칫 오해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마치 돈에 눈이 먼 것처럼 보입니다. 겨우 재산에 조금 손해를 봤다고 흥분하는 옹졸한 존재 같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만유의 하나님에게 그깟 여리고의 물품 몇 개가 큰 의미가 있지 않습니다. 핵심은 하나님의 속성인 ‘거룩’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임재로 승리한 전쟁의 영광을 인간의 어리석은 탐욕으로 더럽힌 죄악입니다.그러한 죄악이 찾아온 구체적인 경로를 살펴봐야 합니다. 20~21절 함께 읽겠습니다.20 아간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참으로 나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하여 이러이러하게 행하였나이다 21 내가 노략한 물건 중에 시날 산의 아름다운 외투 한 벌과 은 이백 세겔과 그 무게가 오십 세겔 되는 금덩이 하나를 보고 탐내어 가졌나이다 보소서 이제 그 물건들을 내 장막 가운데 땅 속에 감추었는데 은은 그 밑에 있나이다 하더라죄는 우리를 갑자기 집어삼키지 않습니다. 에덴 동산에서 뱀의 모습으로 나타난 악마가 인간을 유혹한 것처럼, 정교하게 마음 속을 파고 듭니다. 범죄를 저지른 아간은 아름다운 외투와 금덩이를 “보고 탐내어 가져왔나이다.”라고 자백합니다. ‘보다’, ‘탐내다’, ‘가져오다.’ 이 세 가지 동작이 매끄럽게 흘러갑니다. 광야의 거친 삶을 살다가 마주한 가나안의 화려한 문명은 몹시 유혹적이었을 겁니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진리보다 보이는 화려함을 추구할 때 결국 자신과 공동체를 무너뜨리는 죄악으로 빠져듭니다.아간은 죄의 결과물을 자신의 ‘장막 밑’ 은밀한 곳에 감추었습니다. 그러나 온 땅의 주인이신 하나님 앞에서는 어떤 장막도 가림막이 될 수 없었습니다. 죄를 숨기는 자를 찾아오는 것은 안식이 아니라 ‘괴로움’입니다. 26절을 보면 아간을 심판한 장소를 ‘아골’ 골짜기라고 부릅니다. ‘아간’이라는 이름에서 유래한 일종의 언어유희입니다. ‘아골’은 ‘괴로움’을 뜻하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눈에 보이는 탐욕을 따른 비참한 결말입니다.이 말씀을 통해 나 자신과 공동체의 거룩을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하나님 나라 복음을 삶의 기준이자 우선순위로 여겨야 합니다. 내게 주신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왔음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보이는 것에 연연하는 어리석은 죄악을 물리치고 당장 두 눈에 보이지 않지만 분명 살아계신 주님의 손에 일생을 맡기는 모두가 되시길 축원합니다.기도거룩하신 주 아버지, 여리고에서 거둔 커다란 승리 뒤에 숨어든 작은 탐욕이 이스라엘 전체를 아골 골짜기의 절망으로 몰아넣었음을 보았습니다. "보았고, 탐내었고, 취하였나이다"라는 아간의 자백을 저희 입술로 반복하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눈에 보이는 세상의 화려함이 아닌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복음을 더욱 소중히 여기는 저희 개인과 가족과 정배교회 되게 하여주시옵소서.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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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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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6장 “나팔 소리가 들릴 때”
2026년 9월 12일, 정배교회 새벽기도회 설교, 목사 정대진여호수아 6장 “나팔 소리가 들릴 때”, 180장어제 읽은 여호수아 5장은 이스라엘이 요단강을 건너고 본격적으로 가나안 정복을 시작하기 전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할례를 했습니다. 또한 여호수아는 우리 편도 적의 편도 아닌 하나님의 성품을 마주합니다. 신발을 벗고 주님의 거룩함을 높이며 자신의 지휘권을 맡겼습니다.이어지는 6장은 그러한 다음에 이어지는, ‘여리고 함락’이라는 위대한 승리를 보여줍니다. 3~5절 함께 읽겠습니다.3 너희 모든 군사는 그 성을 둘러 성 주위를 매일 한 번씩 돌되 엿새 동안을 그리하라 4 제사장 일곱은 일곱 양각 나팔을 잡고 언약궤 앞에서 나아갈 것이요 일곱째 날에는 그 성을 일곱 번 돌며 그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 것이며 5 제사장들이 양각 나팔을 길게 불어 그 나팔 소리가 너희에게 들릴 때에는 백성은 다 큰 소리로 외쳐 부를 것이라 그리하면 그 성벽이 무너져 내리리니 백성은 각기 앞으로 올라갈지니라 하시매하나님께서 제시하신 여리고 공략 방법은 인간의 이성과 상식을 정면으로 거스릅니다. 성벽을 부술 거대한 무기 대신 언약궤를 앞세운 행진을 명령합니다. 6일 동안은 침묵으로 한 번씩 성 주위를 돕니다. 마지막 일곱 번째 날에는 일곱 번을 돌고 마지막 일곱 번째 바퀴에는 일곱 제사장이 양의 뿔로 만든 나팔 소리를 크게 울립니다. 그 때 견고한 여리고 성이 무너져 내릴 것이라고 약속합니다.이러한 명령은 여리고 함락이 단순한 군사 작전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온 땅의 주인이신 주님을 드러내는 거룩한 전쟁입니다. 침묵과 나팔 소리가 절묘한 대조를 이룹니다. 소리를 죽이며 하나님의 다스림 앞에 경배합니다. 그런 그들을 향해 위대한 승리와 구원을 알리는 나팔 소리가 우렁차게 들려옵니다.이러한 말씀을 묵상하며 여리고의 화려한 함락 이전에 있었던 백성의 침묵을 주목하고 적용해야 합니다. 먼저 내 목소리를 높이지 마시기 바랍니다. 조급해 하지말고 잠잠히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시길 바랍니다. 주님께서 그런 우리 앞에 있는 그 어떤 여리고 성도 무너뜨릴 줄 믿습니다.이어서 25절 함께 읽겠습니다.25 여호수아가 기생 라합과 그의 아버지의 가족과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살렸으므로 그가 오늘까지 이스라엘 중에 거주하였으니 이는 여호수아가 여리고를 정탐하려고 보낸 사자들을 숨겼음이었더라하나님께서는 여리고의 모든 것을 물리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엄중한 심판 속에서 찬란하게 빛나는 은혜가 숨어있었습니다. 바로 라합과 그 가족의 구원입니다. 라합은 위험 속에서도 하나님을 경외하며 이스라엘의 정탐꾼을 숨겼습니다. 약속대로 붉은 줄을 창문에 달았습니다. 그 믿음대로 그녀는 다른 여리고 주민들과 달리 자신과 가족의 목숨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이렇게 라합이 구원받은 사건은 하나님의 언약으로 이룬 공동체가 아브라함 자손의 혈통 안에 갇히지 않는 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죄인이며 이방인이었던 그녀가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주님이 이루시는 다스림이 얼마나 크고 위대한지를 우리에게 생생하게 알려주는 사건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로 은혜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내 능력과 자격이 아닌, 예수님의 십자가를 의지했기 때문입니다. 죽음을 이기시고 다시 사신 생명과 영광에 안긴 결과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하루,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을 잠잠히 묵상하시길 바랍니다. 내 계획대로 섣불리 달려가고 목소리를 높여서는 안 됩니다. 그 대신 주님의 신실함을 의지하며 여리고를 향해 행진하는 모두가 되시길 축원합니다.기도인생의 모든 전쟁을 주관하시는 전능하신 주 하나님.도무지 무너질 것 같지 않은 여리고성과 같은 시련을 마주합니다. 조급하게 걸음을 빨리하고 목소리를 높이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 대신 잠잠히 침묵하는 믿음을 주시고 그런 저희를 구하시는 진리의 나팔에 귀 기울이게 하여 주시옵소서.심판 중에도 라합을 구원하신 손길을 바라봅니다. 그 은혜가 저희에게도 동일하게 다가옴을 믿습니다. 따스한 사랑에 안기며 생명의 온기를 전하는 모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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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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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5장 “할례를 행하라”
2026년 9월 11일, 정배교회 새벽기도회 설교, 목사 정대진여호수아 5장 “할례를 행하라”, 438장어제 읽은 여호수아 4장은 요단강 한복판에서 가져온 ‘열두 돌’에 대해 기록합니다. 그 돌들은 하나님의 기적적인 도우심을 자손들에게 전할 증거였습니다. 이어서 읽은 여호수아 5장은 겉으로 보이는 기념비에서 몸에 새기는 정체성으로 눈길을 옮깁니다. 바로 할례입니다. 가나안 정복을 앞두고 ‘언약 백성’으로서 내실을 다져야 하는 중대한 전환점에 서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2~3절 함께 읽겠습니다. 2 그 때에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너는 부싯돌로 칼을 만들어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다시 할례를 행하라 하시매 3 여호수아가 부싯돌로 칼을 만들어 할례 산에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할례를 행하니라이스라엘이 요단 강을 건너자 가나안 사람들은 정신을 잃었습니다. 전투 전술의 측면에서 보면 이렇게 적의 마음이 혼잡해진 때가 공격하기에 가장 적절한 순간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결정적인 순간에 도리어 모든 남성에게 ‘할례’를 명령합니다. 몸에서 가장 예민한 피부에 상처를 내어 움직이기 힘듭니다. 적의 공격에 그대로 노출되는 매우 위험한 상황으로 몰아 넣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 역설적인 명령을 통해, 가나안 정복이 인간의 힘이 아닌 오직 여호와의 능력으로 이루어질 것임을 선포하십니다. 이러한 할례는 단순한 종교 의식을 넘어 고대 중동의 ‘입양’ 절차와 맞닿아 있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합니다. 이집트 노예였던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자녀로 공식 인정받는 과정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을 선물 받은 거룩한 백성입니다.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로 새롭게 얻은 정체성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세상이 우리를 어떻게 바라보든, 심지어 내가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없습니다. 하나님의 풍성함을 물려받은 당당한 상속자로 살아가시길 바랍니다.이어서 14~15절 함께 읽겠습니다.14 그가 이르되 아니라 나는 여호와의 군대 대장으로 지금 왔느니라 하는지라 여호수아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절하고 그에게 이르되 내 주여 종에게 무슨 말씀을 하려 하시나이까 15 여호와의 군대 대장이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하니라 하니 여호수아가 그대로 행하니라여호수아는 여리고 성벽 근처에서 칼을 든 한 존재를 만납니다. 그는 주님께서 보낸 군대 대장, 즉 천사입니다. 여호수아는 “너는 우리를 위하느냐 적을 위하느냐”라고 물었습니다. 그는 둘 다 아니라고 답합니다. 이는 매우 충격적인 선언입니다. 하나님은 단지 이스라엘을 도와서 전쟁에서 이기게 하려 오시지 않으셨습니다. ‘다스리기 위해’ 명심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 편인지가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 편에 서 있는지를 신중하게 돌아봐야 합니다.따라서 말씀에 순종해 신발을 벗고 순종한 여호수아의 모습을 본받아야 합니다. 자신의 모든 지휘권을 하나님께 드리는 항복입니다. 우리는 종종 하나님을 내 인생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도우미 정도로 취급하곤 합니다. 하지만 참된 승리는 내가 잡은 핸들을 주님께 넘겨드릴 때 비로소 시작됩니다. 나의 계획, 나의 경험, 나의 성취라는 신을 벗어야 합니다. 인생의 모든 전리품이 하나님의 것이라고 인정하며 그분의 주권 앞에 항복하시길 바랍니다. 마음의 할례를 받아야 합니다. 영혼 깊이 내 진정한 정체성을 새기고 품어야 합니다. 그리할 때, 주님은 우리를 대신하여 우리 앞의 여리고를 무너뜨리실 줄 믿습니다.기도전능하신 주 하나님전투를 앞둔 긴박한 순간에 할례를 거행한 이스라엘의 믿음을 발견합니다. 그들이 새롭게 확인한 정체성을 깨닫습니다. 저희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구원 받은 자녀임을 고백합니다. 그 믿음을 담아 인생의 전쟁을 하나님께 맡깁니다.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내 편을 들어주길 기대하기보다 주님의 거룩 앞에 겸손히 엎드려 경배하며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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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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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4장 “돌 열둘”
2026년 9월 10일, 정배교회 새벽기도회 설교, 목사 정대진여호수아 4장 “돌 열둘”, 310장여호수아 3장은 이스라엘이 요단강을 건널 때 일어난 놀라운 이적을 보여줍니다. ‘언약궤’를 앞세운 제사장들의 발이 요단 물가에 닿는 순간, 도도하게 흐르던 물줄기가 멈추어 섰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손길을 뜨겁게 확인했습니다. 오늘 읽은 4장은 이 놀라운 사건을 완성하며 ‘새로운 기억’을 알립니다.먼저 8~9절 함께 읽겠습니다.8 이스라엘 자손들이 여호수아가 명령한 대로 행하되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신 대로 이스라엘 자손들의 지파의 수를 따라 요단 가운데에서 돌 열둘을 택하여 자기들이 유숙할 곳으로 가져다가 거기에 두었더라 9 여호수아가 또 요단 가운데 곧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의 발이 선 곳에 돌 열둘을 세웠더니 오늘까지 거기에 있더라이스라엘 열두 지파는 여호수아의 명령대로 돌 하나씩을 마른 강바닥에서 들고 어깨에 메고 나왔습니다. 이러한 열두개 돌은 하나님이 주신 약속의 땅을 상징합니다. 당시 관습에 따르면 주인이 노예를 입양하여 아들로 삼을 때 신분의 변화를 확증하는 증거가 필요 했습니다. 하나님의 살아있는 손길을 경험한 요단강에서 가져온 돌 열두 개가 그러합니다. 이스라엘은 이제 더 이상 이집트 노예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법적 상속자가 되었음을 선포하는 증표입니다.이것으로 끝이 아닙니다. 9절에 보면 여호수아는 요단 강바닥, 제사장들의 발이 머물던 그 자리에 또 다른 열두 돌을 세웠습니다. 모든 승리의 결과를 오직 하나님께만 온전히 바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전쟁의 승리에서 인간의 공로를 100% 배제하겠다는 결단입니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게 은혜입니다. 내 능력과 지혜가 전혀 아닙니다. 이러한 고백을 담아 인생의 열두 돌을 기도 가운데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 22~24절 함께 읽겠습니다.22 너희는 너희의 자손들에게 알게 하여 이르기를 이스라엘이 마른 땅을 밟고 이 요단을 건넜음이라 23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요단 물을 너희 앞에서 마르게 하사 너희를 건너게 하신 것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 앞에 홍해를 말리시고 우리를 건너게 하심과 같았나니 24 이는 땅의 모든 백성에게 여호와의 손이 강하신 것을 알게 하며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항상 경외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라열두 돌을 세운 궁극적인 목적은 과거 회상이 아닙니다. 미래 세대에게 신앙을 전해주는 게 가장 큰 이유입니다. 신앙은 박제된 유물이 아니라 살아서 흐르는 생명이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까닭에 언젠가 자손들이 그 돌들에 대해 물을 경우를 가정합니다. 그 때 들려줄 대답을 알려줍니다. 홍해를 말리신 것과 같이 요단 강을 건너게 하신 주님의 전능함을 알고 항상 경외하게 합니다.우리가 세운 믿음의 돌은 결코 허무하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우리의 자녀들과 손주들에게 신앙의 징표가 됩니다. 그들 인생의 가장 중요한 기준을 세워 줍니다. 지난날의 은혜를 현재에 경험하며 앞날을 비추는 등불로 삼습니다. 부디 가정마다 열두 돌의 은혜가 풍성히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신앙의 물결이 힘차게 흐르고 흐르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오직 주님만 경외하는 모든 가정과 이 나라 되길 진심으로 축원합니다.기도전능하신 주 하나님지금까지 살아온 모든 삶이 오직 은혜였음을 고백합니다. 내 노력과 능력과 지혜를 자랑하는 어리석음을 물리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영혼 깊이 돌 열 두 개를 세우며 겸손히 주님만 높이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이 사랑하는 자녀들을 통해 흘러넘치길 소망합니다. 주님의 사랑을 고백하는 믿음이 지난날의 사건으로 멈추지 않게 하시고 가족과 이웃과 나라 가운데 더욱 힘찬 물결로 이어지게 하여 주시옵소서.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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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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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3장 “언약궤를 뒤 따라”
2026년 9월 9일, 정배교회 새벽기도회 설교, 목사 정대진여호수아 3장 “언약궤를 뒤 따라”, 390장어제 함께 읽은 여호수아 2장은 이스라엘의 정탐꾼이 여리고 성에 사는 기생 라합과 만나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라합은 주님께서 하늘 위와 땅 아래를 주관하시는 참으로 살아계신 하나님 이심을 고백합니다. 여호수아는 정탐꾼들이 무사히 돌아오고 본격적으로 가나안을 향해 나아갑니다. 이 장면에 담긴 은혜를 함께 나누기 원합니다.4, 6절 함께 읽겠습니다.4 그러나 너희와 그 사이 거리가 이천 규빗쯤 되게 하고 그것에 가까이 하지는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행할 길을 알리니 너희가 이전에 이 길을 지나보지 못하였음이니라 하니라 5 여호수아가 또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자신을 성결하게 하라 여호와께서 내일 너희 가운데에 기이한 일들을 행하시리라 6 여호수아가 또 제사장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언약궤를 메고 백성에 앞서 건너라 하매 곧 언약궤를 메고 백성에 앞서 나아가니라 하나님께서는 요단강을 건너는 중대한 사명을 앞두고 이스라엘의 질서를 새롭게 하십니다. 그 중심에는 주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언약궤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 언약궤를 백성보다 2,000 규빗 앞세우게 하십니다. 지금 거리 단위로 약 900m 정도입니다. 상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요단강을 건너는, 너무나 긴장되고 초조한 행렬 멀찍이 앞에 법궤가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명확한 임재를 드러내는 상징을 뒤따라 나아갔습니다. 이처럼 일정한 거리를 두고 나아가는 걸음은 하나님의 거룩함을 경외하게 합니다. 동시에 지리적으로나 인생으로나 처음 가는 낯선길을 정확히 따라가는 배려입니다. 인생 전체를 두고 명심해야 할 소중한 교훈을 확인합니다. 하나님보다 앞서지 말아야 합니다. 물론 당연히 나태와 게으름을 멀리해야 합니다. 가만히 앉아서 주님이 나를 끌고 가기만을 기대하지 말아야 합니다. 자리에서 일어나 부르신 곳을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그러면서 내 욕심과 조급함으로 법궤를 추월하면 안 됩니다. 잠잠히 주님의 뜻을 헤아리며 진리를 뒤 따라가야 합니다.그런데 언약궤를 따라 요단강을 향해 나아간 이스라엘에게 커다란 어려움이 놓여 있었습니다. 15~17절 함께 읽겠습니다.15 요단이 곡식 거두는 시기에는 항상 언덕에 넘치더라 궤를 멘 자들이 요단에 이르며 궤를 멘 제사장들의 발이 물 가에 잠기자 16 곧 위에서부터 흘러내리던 물이 그쳐서 사르단에 가까운 매우 멀리 있는 아담 성읍 변두리에 일어나 한 곳에 쌓이고 아라바의 바다 염해로 향하여 흘러가는 물은 온전히 끊어지매 백성이 여리고 앞으로 바로 건널새 17 여호와의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은 요단 가운데 마른 땅에 굳게 섰고 그 모든 백성이 요단을 건너기를 마칠 때까지 모든 이스라엘은 그 마른 땅으로 건너갔더라이 때 요단은 물이 언덕에 넘치는 추수철이었습니다. 물을 건너기 가장 어려운 시기입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권능을 증거하시기 위해 일부러 선택 한 때입니다. 역설적인 진리를 확인합니다. 인생에서 내 무능함을 가장 처절하게 확인하는 순간이야말로 하나님의 전능하심이 온전히 드러나는 때입니다.제사장의 발이 요단강물에 들어가자 위에서 내려오던 물이 멈춰 섰습니다. 이스라엘이 이집트에서 나오며 홍해를 건넜듯이 그 다음 세대는 가나안으로 들어가며 요단강을 건넜습니다. 이 때,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은 백성이 모두 건널 때까지 마른 땅에 굳게섰습니다. 그들을 지금까지 이끄신 주님은 진실로 살아계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제사장들은 이 소중한 진리를 자기 자리를 굳게 지키며 온 세상에 전했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삶의 자리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한쪽에 물이 벽처럼 쌓여있는, 두렵고 떨리는 순간이 찾아옵니다. 하지만 믿음으로 굳게 설 때 그런 자녀들을 통해 하나님의 살아계심이 온전히 드러날 줄 믿습니다. 그러한 임재와 능력을 온전히 경험하는 오늘 하루 보내시길 축원합니다.기도앞서 걸으시는 살아계신 하나님낯선 땅, 가나안을 향하는 백성 앞에 언약궤를 두신 은혜를 높여 찬양 합니다. 주님보다 앞서지 않고 겸손히 깊은 뜻을 헤아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홍해와 마찬가지로 요단강을 마르게 하시어 백성에게 길을 여신 권능의 손길을 바라봅니다. 그 놀라운 이적의 중심에 자기 자리를 굳건히 지킨 제사장들이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저희 또한 주님의 임재 가운데, 맡겨진 삶을 신실하게 감당하게 하여 주시옵소서.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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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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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2장 “하늘에도 땅에서도”
2026년 9월 8일, 정배교회 새벽기도회 설교, 목사 정대진여호수아 2장 “하늘에도 땅에서도”, 70장지난주에 함께 읽은 여호수아 1장은 위대한 지도자 모세의 죽음 이후 새로운 시대가 열리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하나님께서는 거대한 책임을 떠맡은 여호수아에게 두려워하지 말고 마음을 강하게 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말씀을 종일 읇조릴 때 그 길이 평탄할거라는 축복을 합니다. 이어지는 2장은 본격적으로 가나안 정복을 묘사합니다. 여호수아는 두 명의 정탐꾼을 여리고성에 보냅니다. 두 사람은 거기서 기생 라합을 만납니다. 그녀는 이스라엘의 정탐꾼들에게 놀라운 신앙 고백을 합니다. 11절 함께 읽겠습니다.11 우리가 듣자 곧 마음이 녹았고 너희로 말미암아 사람이 정신을 잃었나니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는 위로는 하늘에서도 아래로는 땅에서도 하나님이시니라라합의 집은 당시 다양한 여행객과 외지인이 드나들며 정보가 활발히 유통되던 중심지였습니다. 그녀는 이스라엘이 이집트를 나오며 주님께서 홍해 물을 마르게 하신 일과 요단 저편 아모리 왕 시혼과 옥을 전멸시킨 소문을 들었습니다. 라합은 이 소식을 단순한 소식으로 흘려듣지 않았습니다. 이 모든 사건들 뒤에 계신 분을 주목했습니다. 바로 위로는 하늘에, 아래로는 땅에서도 하나님이신 주님입니다. 온 우주를 다스리시는 살아계신 주권자입니다.이러한 라합의 고백은 자기가 살고 있는 가나안의 신들은 본래 죽어있는, 헛된 우상이라는 깨달음과 연결됩니다. 따라서 앞으로 벌어질 이스라엘과 가나안의 전쟁은 단순히 나라와 나라 사이의 싸움이 아닙니다. 이스라엘을 이집트에서 구하고 광야를 거쳐 가나안으로 이끄신 야훼께서 참된 하나님이심을 온 세상에 드러내는 선포입니다. 따라서 라합은 담대히 어려움을 무릅쓰고 정탐꾼을 숨겨 보호했습니다.우리가 믿고 섬기는 하나님을 향한 진실한 고백을 드리시기 바랍니다. 라합의 믿음을 본받으시길 바랍니다. 온 우주 가운데 오직 주님만이 하나님입니다. 돈과 권력으로 대표되는 이 시대의 우상은 모두 거짓입니다. 주님의 승리를 신뢰하며 주어진 인생을 담대히 헤쳐 나가시길 바랍니다.이어서 18~19절 함께 읽겠습니다.18 우리가 이 땅에 들어올 때에 우리를 달아 내린 창문에 이 붉은 줄을 매고 네 부모와 형제와 네 아버지의 가족을 다 네 집에 모으라 19 누구든지 네 집 문을 나가서 거리로 가면 그의 피가 그의 머리로 돌아갈 것이요 우리는 허물이 없으리라 그러나 누구든지 너와 함께 집에 있는 자에게 손을 대면 그의 피는 우리의 머리로 돌아오려니와정탑꾼들과 라합은 ‘붉은 줄’로 표시하자는 약속을 맺습니다. 붉은 줄 걸려 있는 그녀의 집에 모인 가족은 이스라엘의 칼에서 안전합니다. 이러한 모습은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을 비유적으로 보여줍니다. 본래 죄악의 결과로 영원한 죽음을 맞이해야 할 죄인이지만 우리는 안전합니다. 십자가의 보혈을 의지할 때 주님의 참 평안이 지켜 돌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 주님은 참으로 살아계신 유일한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오늘 하루, 우리를 위해 죽임당하신 예수님의 사랑을 더욱 깊이 묵상하시길 바랍니다. 그 사랑 안에서 인생의 그 어떤 시련도 이겨낼 수 있다는 믿음을 품으시길 바랍니다. 그 믿음을 따라 주님 말씀에 순종하며 부르심에 응답하는 모두가 되시길 축원합니다. 기도하늘과 땅의 유일한 주권자이신 주 하나님.우상에 둘러싸여 살면서도 온 우주의 참 통치자이신 주님을 바로 바라보았던 라합의 담대한 믿음을 본받기 원합니다. 심판의 자리에서 생명을 건져낸 창문의 붉은 줄처럼,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만을 저희의 참된 피난처임을 고백합니다. 어떤 시련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참된 평안을 누리게 하옵소서.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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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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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1장 “강하고 담대하라”
2026년 9월 5일, 정배교회 새벽기도회 설교, 목사 정대진여호수아 1장 “강하고 담대하라”, 370장어제 읽은 신명기 34장은 신명기를 넘어 모세오경 전체의 마무리를 담고 있습니다. 출애굽을 이끌었던 위대한 지도자 모세의 뒷모습을 보여줍니다. 너무나 신비롭고 은혜로운 결말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남겨진 이스라엘은 커다란 불안과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막중한 사명을 떠맡은 여호수아는 특히 그러합니다. 그런 백성을 향해 하나님은 따스한 위로와 격려를 말씀하십니다. 6~8절 함께 읽겠습니다.6 강하고 담대하라 너는 내가 그들의 조상에게 맹세하여 그들에게 주리라 한 땅을 이 백성에게 차지하게 하리라 7 오직 강하고 극히 담대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령한 그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 8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계속 “강하고 담대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6절에서 9절까지 세 번이나 강조하십니다. 그만큼 여호수아가 어마어마한 공포에 떨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런 그에게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강함’과 ‘담대함’은 막연한 자기 최면이나 심리적 위안이 아닙니다.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여호수아와 동행하시는 주님의 선명한 임재에 근거합니다. 그 결과 여호수아는 ‘형통’합니다. 이것은 단순한 번영이 아닙니다. 뜻대로 모든 게 잘 풀리는 성공도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이해하는 지혜’를 의미합니다. 이러한 형통에 이르는 길은 율법을 ‘묵상’하는 것입니다. 말씀을 낮은 소리로 계속 읊조리는 걸 뜻합니다. 진리를 씹어 삼키는 행동입니다. 그리할 때 하나님의 임재를 온 몸과 마음으로 깨닫습니다. 진실로 강하고 담대하여 참된 형통의 길을 걸을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 또한 명심해야 할 복음입니다.여호수아는 그러한 믿음을 바탕으로 공동체의 중요한 삶의 원리를 가르칩니다. 14~15절 함께 읽겠습니다. 14 너희의 처자와 가축은 모세가 너희에게 준 요단 이쪽 땅에 머무르려니와 너희 모든 용사들은 무장하고 너희의 형제보다 앞서 건너가서 그들을 돕되 15 여호와께서 너희를 안식하게 하신 것 같이 너희의 형제도 안식하며 그들도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시는 그 땅을 차지하기까지 하라 그리고 너희는 너희 소유지 곧 여호와의 종 모세가 너희에게 준 요단 이쪽 해 돋는 곳으로 돌아와서 그것을 차지할지니라여호수아는 요단 동편에서 이미 땅을 분배받은 지파들에게 공동체를 위한 헌신을 촉구합니다. 요단강 서쪽 땅을 다 차지해 다른 지파들이 안식 할 때 까지 함께 도와야 합니다. 참된 안식은 나 혼자만의 평안이 아닙니다. 형제들이 함께 누려야 할 공동체적 가치입니다. 나의 편안함만을 추구하고 주위 사람들을 어려움에 빠뜨리는 것은 성경이 말하는 공동체 정신과 어긋납니다. 성숙한 성도란 먼저 받은 복을 ‘책임’으로 승화시키는 사람입니다. 이웃의 수고를 돌아보며 섬겨야 합니다. 그것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 나라를 상속받은 자녀의 올바른 삶의 태도입니다. 우리가 성경을 즐겨 묵상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말씀을 통해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을 생생히 깨달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하루 주님의 위대한 사랑으로 하나님의 임재를 온전히 깨닫고 참된 형통을 누리는 모두가 되시길 축원합니다.기도신실하신 주 하나님모세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 앞에 선 여호수아처럼 막막한 두려움에 빠져들 때가 있습니다. 염려와 공포에 잠길수록, 저희와 함께 하시는 주님의 약속을 신뢰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생명의 말씀을 묵상하며 복음안에 머물게 하여 주시옵소서. 함께 안식을 이루는 성숙한 공동체를 이루게 하여 주시옵소서.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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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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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34장 “모세의 죽음”
2026년 9월 4일, 정배교회 새벽기도회 설교, 목사 정대진신명기 34장 “모세의 죽음”, 321장어느새 신명기의 마지막 장에 이르렀습니다. 이집트 탈출을 지휘하고 광야 여정을 이끌었던 모세의 마지막을 확인합니다. 동시에 새롭게 떠오르는 지도자를 발견합니다. 이를 통해 오늘 우리가 명심해야 할 삶과 신앙의 교훈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먼저 6~7절 함께 읽겠습니다.6 벳브올 맞은편 모압 땅에 있는 골짜기에 장사되었고 오늘까지 그의 묻힌 곳을 아는 자가 없느니라 7 모세가 죽을 때 나이 백이십 세였으나 그의 눈이 흐리지 아니하였고 기력이 쇠하지 아니하였더라성경은 모세의 죽음을 신비롭고도 품격 있게 묘사합니다. 7절은 그의 눈이 흐리지 않고 기력이 쇠하지 않았다고 기록합니다. 모세는 단순히 신체 능력이 다 떨어져 숨을 거둔게 아닙니다. 하나님의 전적인 주권과 시간표에 따라 세상을 떠났음을 알려줍니다. 모두가 마찬가지입니다. 주님이 주시는 능력을 사모하고 감사해야 합니다. 동시에 내 힘과 계획을 내려 놓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때에 물러날 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일부러 모세를 이름 없는 골짜기에 장사하셨습니다. 그곳을 아무도 모릅니다.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모세의 무덤이 남아 있으면 반드시 우상이 됩니다. 가장 비극적인 결말입니다. 주님은 이를 단호히 거부하십니다. 그 어떤 누구도 다른 사람들보다 우월한 존재로 경배 받아서는 안 됩니다. 그 덕분에 이스라엘은 인간 영웅이 아니라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게 됩니다.모세의 장례에 담긴 또 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충성을 다한 종의 인생을 하나님께서 직접 매듭지으셨습니다. 그가 묻힌 곳을 사람들은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주님은 끝까지 신실하게 모세의 삶을 돌보셨습니다. 세상의 인정과 평가와 무관한 하나님의 온전한 은총으로 그를 품어 안으셨습니다.이러한 모세의 죽음 이후 주님은 이스라엘을 향한 또 다른 계획을 이끌 지도자를 세우십니다. 9절 함께 읽겠습니다. 9 모세가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안수하였으므로 그에게 지혜의 영이 충만하니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여호수아의 말을 순종하였더라모세는 세상을 떠나기 전에 여호수아에게 안수하셨습니다. 그 결과 여호수아에게 지혜의 영이 충만했습니다. 많은 백성을 이끌고 가나안을 향해 나아가는 너무나 어려운 과업을 이끌 능력을 하나님께서 주셨습니다. 단순한 처세가 아닙니다. 구약에서 ‘지혜’란 곧 말씀에 담긴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헤아리는 능력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사랑과 정의로 다스리는 성숙한 분별력을 얻었습니다.그런 여호수아에게 이스라엘 자손이 순종합니다. 단지 그 개인의 능력이 출중해서가 아닙니다. 그에게 권위를 부여하신 하나님의 통치를 인정한 결과입니다. 어느새 모세의 시대가 저물었습니다. 크게 의지했던 지도자가 바뀌었습니다. 이제 광야 시대를 마치고 낯선 가나안 농경문화를 살아가야 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두려움 없이 담대할 수 있습니다. 여호수아를 통해 하나님의 임재를 확인하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살아가며 온갖 변화를 경험합니다. 그 거친 소용돌이에 두려워 떨고 지칠 때가 많습니다. 그 때, 사람이 아닌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시길 바랍니다. 참된 지혜를 구하시길 바랍니다. 그런 우리 모두를 주님께서 삶의 마지막까지 신실하게 지켜 보호하시며, 성령님을 통해 동행하실 줄 믿습니다.기도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주 하나님.저희 인생의 시간표가 오직 하나님의 손에 있음을 고백합니다. 주님이 주신 능력에 감사하며 충성하되, 주님의 때에 겸손히 순종하며 물러설 줄 아는 지혜를 허락해 주옵소서. 삶의 자리가 바뀌고 거친 변화의 소용돌이를 마주할 때 하나님의 임재를 신뢰하며 두려워하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여호수아에게 부어주셨던 지혜와 성령의 충만함을 더하여 주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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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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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33장 “사랑받는 행복한 백성”
2026년 9월 3일, 정배교회 새벽기도회 설교, 목사 정대진신명기 33장 “사랑받는 행복한 백성”, 304장신명기 32장에 기록된 모세의 노래는 이스라엘을 향해 지난날을 기억하라고 촉구합니다. 그들이 저질렀던 반역을 언급하며 앞으로 닥칠 유혹을 엄중하게 경고합니다. 오늘 읽은 33장은 이스라엘을 향한 축복을 담고 있습니다. 그들이 가나안에서 새롭게 맞이할 현실 속에서 소중히 품어야 할 은혜를 가르쳐 줍니다. 3절 함께 읽겠습니다. 3 여호와께서 백성을 사랑하시나니 모든 성도가 그의 수중에 있으며 주의 발 아래에 앉아서 주의 말씀을 받는도다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위해 지금까지 행하신 모든 일들, 그 놀라운 구원과 돌보심을 어떻게 정리할 수 있을까요? 단 하나의 단어로 충분합니다. 바로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손길은 거인이 힘없는 벌레에게 내미는 동정이 아닙니다. 막연한 관념도 아닙니다. 뜨겁게 살아 숨 쉬는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에 집중해야 그분의 성품과 나 자신을 올바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이러한 하나님의 사랑과 그 분의 손 사이 관계를 주목해야 합니다. 백성을 향한 주님의 사랑은 그분의 손을 통해 드러납니다. 성도를 강력한 손안에 두어 그 어떤 세력도 빼앗지 못하게 하시는 다스림입니다. 그 결과 이스라엘은 주님의 발 아래에 앉아 말씀을 받습니다. 하나님의 모든 자녀가 지켜야 할 정체성입니다. 주님을 높이며 말씀에 귀 기울일 때 하나님의 진실한 사랑을 온전히 깨달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런 깨달음은 참된 행복으로 이어집니다. 29절 함께 읽겠습니다.29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한 사람이로다 여호와의 구원을 너 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냐 그는 너를 돕는 방패시요 네 영광의 칼이시로다 네 대적이 네게 복종하리니 네가 그들의 높은 곳을 밟으리로다이스라엘이 어떤 사람들인지 가장 명료하게 정리하는 문장입니다. 그들은 참으로 행복한 백성입니다. 주님께서 사랑으로 구원하셨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이 이집트에서부터 광야를 거쳐오며 누린 승리는 그들의 군사력이 강해서가 아닙니다. 정반대입니다. 철저히 약하고 부족한 오합지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직접 그들의 방패와 칼이 되셨습니다. 광야 여정 동안 생생히 경험한 진리입니다. 그런 전적인 사랑이 이스라엘에게 참 행복을 안겨주었습니다.이러한 말씀을 통해 우리가 느끼고 경험하는 행복의 실체를 돌아봐야 합니다. 무엇에 행복하십니까? 단순히 내가 바라는 걸 손에 쥐고 쾌락을 느끼는 것을 두고 행복이라고 착각해서는 안 됩니다. 행복의 근거를 철저히 하나님께 두어야 합니다. 내가 하나님께 사랑받는 존재라는 분명한 정체성을 바탕으로 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참 행복은 어떤 조건에 달려 있지 않습니다. 감정에 흔들리지 않습니다. 영원히 변하지 않은 확고한 진리에 뿌리를 내립니다. 바로 내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때로 슬픔이 찾아오더라도, 상처에 분노하고 앞날이 불안할지라도 기꺼이 행복을 다짐하고 지킬 수 있습니다. 주님의 사랑과 구원이 변함없이 함께 하기 때문입니다.그러므로 오늘 하루 힘써 행복을 누리고 전하시길 바랍니다. 행복을 나누는 사명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그런 우리의 작은 걸음과 미소를 통해 하나님 나라가 향기롭게 넓혀질 줄 믿습니다. 기도크신 사랑의 주 하나님참 행복은 세상의 조건이나 순간의 감정에 있지 않고, 주님께 사랑받는 자녀라는 확고한 정체성에 있음을 고백합니다. 때로 광야와 같은 메마른 길을 걸을지라도 주님께서 친히 저희 방패와 영광의 칼이 되심을 믿습니다. 겸손히 주의 발아래 앉아 생명의 말씀에 귀 기울입니다. 주께 값없이 받은 그 크신 사랑을 이웃에게 기쁨으로 흘려보내는 참으로 복되고 행복한 성도로 살아가게 하옵소서.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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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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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32장 26~52절 “말씀을 지켜 행하라”
2026년 9월 2일, 정배교회 새벽기도회 설교, 목사 정대진신명기 32장 26~52절 “말씀을 지켜 행하라”, 202장어제 설명 드린대로 모세는 세상을 떠나기 전 신앙의 핵심을 노래로 남깁니다. 옛날 사람들은 지금처럼 글을 읽고 쓰는 문화가 아닙니다. 많은 기록을 외워서 입에서 입으로 전합니다. 그런 암기에 가장 적합한 방법은 바로 노래입니다. 따라서 이스라엘이 반드시 기억하고 전해야 할 진리를 찬양 가사로 정리했습니다. 그중에서 전반부는 마치 새끼를 날개위에 엎는 독수리와 같이 신실하신 하나님의 모습을 들려줍니다. 나머지 내용을 함께 살펴 보겠습니다. 39~40절 함께 읽겠습니다. 39 이제는 나 곧 내가 그인 줄 알라 나 외에는 신이 없도다 나는 죽이기도 하며 살리기도 하며 상하게도 하며 낫게도 하나니 내 손에서 능히 빼앗을 자가 없도다 40 이는 내가 하늘을 향하여 내 손을 들고 말하기를 내가 영원히 살리라 하였노라우리가 살아가며 무엇보다 명심해야 할 진리입니다.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은 없습니다. 인생의 토대를 주 하나님께만 둘 때 그 어떤 시련에도 흔들리지 않는 든든한 위로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믿음을 지녀야 하나님인 척하는 세상의 헛된 우상을 분별하고 그들을 물리칠 수 있습니다. 돈과 권력을 향한 눈 먼 집착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헛된 탐욕에 집착해 인생을 망치는 치명적인 실수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그러기 위해서는 유일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행하시는 일에 집중해야 합니다. 바로 생명과 회복입니다. 하나님은 “죽이기도 하며 살리기도 하며 상하게도 하며 낫게도”하시는 분입니다. 죽음과 상함을 말씀하시지만 곧바로 그 다음에 살림과 나음을 언급하십니다. 주님의 분명한 의도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 어떤 고통도 우리를 죽이거나 파멸로 몰아 넣지 못합니다. 주님께서 끝내 살리시고 낫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당신의 손에서 누구도 뺏지 못하도록 강하게 지켜 보호하십니다.이어서 46~47절 함께 읽겠습니다.46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오늘 너희에게 증언한 모든 말을 너희의 마음에 두고 너희의 자녀에게 명령하여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지켜 행하게 하라 47 이는 너희에게 헛된 일이 아니라 너희의 생명이니 이 일로 말미암아 너희가 요단을 건너가 차지할 그 땅에서 너희의 날이 장구하리라모세는 찬양을 마친 다음 그 핵심을 백성에게 거듭 강조합니다. 바로 말씀을 지켜 따르는 순종입니다. 말씀을 존재의 근거이자 삶의 방식으로 여겨야 합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가나안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 지침입니다. 요단을 건너가 차지할 때에서 든든히 오래 살아남는 길입니다. 그래야 우상들의 거짓에 휩쓸리지 않고 하나님의 보호아래 살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가 날마다 말씀을 가까이하고 묵상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이 세상을 바르게 살아남기 위한 방법입니다. 세상의 방식을 물리치는, 깨어있는 태도입니다. 죄악에 물든 소음 대신 성경을 가까이 묵상해야 합니다. 말씀하시는 주님의 음성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정확히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보이신 복음을 가슴에 품고 살아가야 합니다. 삶의 가장 소중한 원칙으로 여겨야 합니다.그런 우리를 주님께서 생명과 회복으로 이끄실 줄 믿습니다. 인생의 그 어떤 공격에도 두 손으로 든든히 지켜 보호하실 줄 믿습니다. 그 믿음을 품고 삶의 여정을 담대히 이어가는 모두가 되시길 축원합니다. 기도말씀하시는 주 하나님오직 주님만이 유일하신 하나님이심을 진심으로 고백합니다. 세상의 헛된 우상과 탐욕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게 하시고, 주님만이 베푸시는 참 생명의 능력을 굳게 신뢰하게 하옵소서. 고난과 시련 속에서도 자녀를 결코 놓지 않으시는 주님의 강한 손을 의지하며, 날마다 생명의 말씀을 마음에 품고 순종하게 하여 주시옵소서.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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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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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32장 1~25절 “주님의 날개 위에”
2026년 9월 1일, 정배교회 새벽기도회 설교, 목사 정대진신명기 32장 1~25절 “주님의 날개 위에”, 419장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을 남겨두고 세상을 떠나며 위대한 찬양을 남겼습니다. 오늘 읽은 신명기 32장에 그 가사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가나안의 낯설고 혼잡한 문화 속에서 하나님의 백성이 명심해야 할 소중한 진리가 담겨 있습니다. 6 어리석고 지혜 없는 백성아 여호와께 이같이 보답하느냐 그는 네 아버지시요 너를 지으신 이가 아니시냐 그가 너를 만드시고 너를 세우셨도다 7 옛날을 기억하라 역대의 연대를 생각하라 네 아버지에게 물으라 그가 네게 설명할 것이요 네 어른들에게 물으라 그들이 네게 말하리로다모세는 이스라엘을 향해 “옛날을 기억하라”고 외칩니다. 단순한 추억 회상이 아닙니다. 새로운 땅에서 살아남기 위한 필수 과제입니다. 하나님이 그들의 참된 아버지이시고 창조주 이심을 명심하며 친밀한 교제를 나눠야 합니다. 그러지 않을 때 신앙은 무미건조한 종교생활에 그치고 맙니다. “어리석고 지혜 없는 백성”이 되는 길입니다. 우리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삭막한 율법주의를 극복하고 생생하게 살아있는 믿음을 지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올바로 깨닫고 지난날을 돌이켜 봐야 합니다. 우리 주님은 먼 우주에 홀로 떠 계신 분이 아닙니다. 우리를 사랑하시고 지으신 아버지 이십니다. 본문 만이 아니라 성경 전체가 한결 같이 강조하는 소중한 진리입니다. 이어서 11~12절 함께 읽겠습니다. 11 마치 독수리가 자기의 보금자리를 어지럽게 하며 자기의 새끼 위에 너풀거리며 그의 날개를 펴서 새끼를 받으며 그의 날개 위에 그것을 업는 것 같이 12 여호와께서 홀로 그를 인도하셨고 그와 함께 한 다른 신이 없었도다모세는 이스라엘이 그동안 경험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역동적인 비유로 설명합니다. 광야에서 흔하게 목격한 독수리의 모습입니다. 독수리는 새끼를 강하게 키우기 위해 보금자리를 흔듭니다. 새끼는 둥지에서 떨어지며 황급히 날개 짓합니다. 그렇게 두려워 떨며 파닥거리는 새끼를 향해 어미 독수리는 날개를 펴고 날아가 그 위에 업습니다. 그러면서 새끼는 점점 강하게 자라갑니다.때로 살아가며 추락을 경험합니다. 아찔한 공포를 겪습니다. 그 순간 명심해야 합니다. 우리는 결코 혼자가 아닙니다. 사랑으로 지으시고 돌보시는 아버지 하나님께서 날개를 펼쳐 다가오십니다. 그 모든 아픔과 고통을 통해 더 강하게 자라나게 하십니다. 따라서 오직 주님만이 참된 하나님이시며 다른 신은 존재 하지 않으십니다.그 놀라운 은혜를 십자가에서 완성하셨습니다. 이 땅에 참 사람으로 오신 예수님께서 이 세상 그 누구보다 처절히 바닥에 부딪히셨습니다. 그리하여 온 우주를 뒤 덮는 날개로 모두를 구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 외에 광야 같은 세상을 이길 힘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 나라 복음을 마음에 품고 살아가야 하는 이유입니다.그러므로 이 놀라운 진리를 힘써 전해야 합니다. 과거에 입은 은혜를 기억하는 것으로 멈추지 않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이웃을 통해 번져 나가야 합니다. 창조주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이 지금은 물론이고 앞날에도 생생히 흘러 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오늘 하루, 진실한 삶을 통해, 유일하신 주님의 복음을 전하는 신실한 통로로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길 축원합니다.기도사랑과 구원의 주 아버지,말씀을 통해 온 세상을 지으신 주님의 품에 안깁니다. 지나온 은혜를 기억합니다. 때로 예상하지 못했던 추락과 두려움을 만날 때마다, 날개를 펴 업어 안으시는 주님의 온전한 돌보심을 신뢰하게 하옵소서. 십자가에서 모든 것을 내어주신 주님의 생생한 구원을 붙잡고 나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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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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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31장 “말씀으로 새롭게 여는 길”
2026년 8월 29일, 정배교회 새벽기도회 설교, 목사 정대진신명기 31장 “말씀으로 새롭게 여는 길”, 391장신명기 30장은 생명과 복, 사망과 저주의 갈림길에서 오직 생명을 선택하라는 모세의 마지막 호소를 기록합니다. 오늘 읽은 31장은 이스라엘 역사의 거대한 전환점을 보여줍니다. 위대한 지도자 모세의 시대가 저물고, 여호수아가 이끄는 가나안 정복의 서막이 열리기 때문입니다. 이 긴박한 순간에 하나님께서 선포하신 신앙의 원리를 살펴보겠습니다.먼저 2, 3절 함께 읽겠습니다.2 그들에게 이르되 이제 내 나이 백이십 세라 내가 더 이상 출입하지 못하겠고 여호와께서도 내게 이르시기를 너는 이 요단을 건너지 못하리라 하셨느니라 3 여호와께서 이미 말씀하신 것과 같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보다 먼저 건너가사 이 민족들을 네 앞에서 멸하시고 네가 그 땅을 차지하게 할 것이며 여호수아는 네 앞에서 건너갈지라모세는 자신의 나이 120세를 언급하며 사역의 종료를 선언합니다. 단지 몸이 많이 쇠약해졌다는 뜻이 아닙니다. 자신의 한계를 명확히 함으로써 ‘하나님의 주권’을 온전히 드러내는 신앙고백입니다. 모세의 퇴장은 사람들이 보기에는 이스라엘의 위기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앞서 가시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지도자임을 거듭 확인하는 신앙 갱신의 기회입니다.많은 공동체가 심지어 교회 조차도 인간을 지나치게 높이는 안타까운 경우를 확인합니다. 물론 리더십을 존중하고 질서를 세우는 것은 무척 중요합니다. 하지만 어떤 상황에도 사람을 하나님보다 높이면 안 됩니다. 아무리 대단한 능력을 지니고 커다란 성과를 이루었다고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순간 하나님의 주도권을 뿌리치고 쇠망해 가는 지름길입니다. 어떤 영웅도 결국 물러서야 할 때가 있음을 그 자신은 물론이고 공동체가 함께 인정하고 오직 주님만을 의지해야 합니다. 이어서 26~28절 함께 읽겠습니다.26 이 율법책을 가져다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언약궤 곁에 두어 너희에게 증거가 되게 하라 27 내가 너희의 반역함과 목이 곧은 것을 아나니 오늘 내가 살아서 너희와 함께 있어도 너희가 여호와를 거역하였거든 하물며 내가 죽은 후의 일이랴 28 너희 지파 모든 장로와 관리들을 내 앞에 모으라 내가 이 말씀을 그들의 귀에 들려주고 그들에게 하늘과 땅을 증거로 삼으리라모세는 율법책을 언약궤 곁에 두어 이스라엘의 ‘증거’가 되게 하라고 명령합니다.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가장 생생히 드러낸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율법 조항은 차가운 법률이나 규칙이 아닙니다. 소중한 삶의 원리입니다. 이스라엘은 이제 가나안의 농경 문화와 바알 숭배 한 복판에서 살아가야 합니다. 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혼란을 딛고 올바른 진리를 살아갈 지혜와 용기입니다.그런 까닭에 레위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사명을 맡깁니다. 백성의 지도자들에게 말씀을 들려주어야 합니다. 그들을 통해 온 이스라엘 사람들이 율법을 하늘과 땅의 증거로 삼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본래 하나님을 거스르는 목이 곧은 백성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죄악에서 벗어나 주님의 생명으로 나아가기 위한 가장 소중한 은혜의 통로가 바로 말씀입니다.동일한 죄인인 우리가 새겨 들어야 할 복음입니다. 교회의 가장 중요한 사명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저는 정배교회가 성경에 기록된 생명의 참 진리를 가까이 하는 공동체 되길 소망합니다. 이 세상의 혼탁한 가치관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나라 복음을 삶의 원리로 굳게 지키길 원합니다. 이러한 본질에 집중하기 위해 비본질을 지혜롭게 구분하고 단호하게 물리 치길 다짐합니다. 그 노력의 결실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로 부름 받은 모든 성도가 십자가와 부활의 길을 기쁨으로 따르길 소망합니다.기도말씀으로 저희 앞길을 여시는 주 하나님모세의 퇴장 앞에서도 흔들림 없이 이스라엘보다 앞서 나아가시는 주님의 주권을 찬양합니다. 모든 상황 속에서 인간의 연약한 능력이나 성과가 아닌, 오직 하나님만이 저희 삶의 참된 인도자이심을 고백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혼란한 세상 한복판에서도 주님의 말씀만이 삶의 유일한 기준이자 원리임을 믿습니다. 목이 곧고 연약한 저희를 진리로 붙잡아 주시고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만을 온전히 따르게 하옵소서.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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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