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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3장 “언약궤를 뒤 따라”
2026년 9월 9일, 정배교회 새벽기도회 설교, 목사 정대진여호수아 3장 “언약궤를 뒤 따라”, 390장어제 함께 읽은 여호수아 2장은 이스라엘의 정탐꾼이 여리고 성에 사는 기생 라합과 만나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라합은 주님께서 하늘 위와 땅 아래를 주관하시는 참으로 살아계신 하나님 이심을 고백합니다. 여호수아는 정탐꾼들이 무사히 돌아오고 본격적으로 가나안을 향해 나아갑니다. 이 장면에 담긴 은혜를 함께 나누기 원합니다.4, 6절 함께 읽겠습니다.4 그러나 너희와 그 사이 거리가 이천 규빗쯤 되게 하고 그것에 가까이 하지는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행할 길을 알리니 너희가 이전에 이 길을 지나보지 못하였음이니라 하니라 5 여호수아가 또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자신을 성결하게 하라 여호와께서 내일 너희 가운데에 기이한 일들을 행하시리라 6 여호수아가 또 제사장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언약궤를 메고 백성에 앞서 건너라 하매 곧 언약궤를 메고 백성에 앞서 나아가니라 하나님께서는 요단강을 건너는 중대한 사명을 앞두고 이스라엘의 질서를 새롭게 하십니다. 그 중심에는 주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언약궤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 언약궤를 백성보다 2,000 규빗 앞세우게 하십니다. 지금 거리 단위로 약 900m 정도입니다. 상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요단강을 건너는, 너무나 긴장되고 초조한 행렬 멀찍이 앞에 법궤가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명확한 임재를 드러내는 상징을 뒤따라 나아갔습니다. 이처럼 일정한 거리를 두고 나아가는 걸음은 하나님의 거룩함을 경외하게 합니다. 동시에 지리적으로나 인생으로나 처음 가는 낯선길을 정확히 따라가는 배려입니다. 인생 전체를 두고 명심해야 할 소중한 교훈을 확인합니다. 하나님보다 앞서지 말아야 합니다. 물론 당연히 나태와 게으름을 멀리해야 합니다. 가만히 앉아서 주님이 나를 끌고 가기만을 기대하지 말아야 합니다. 자리에서 일어나 부르신 곳을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그러면서 내 욕심과 조급함으로 법궤를 추월하면 안 됩니다. 잠잠히 주님의 뜻을 헤아리며 진리를 뒤 따라가야 합니다.그런데 언약궤를 따라 요단강을 향해 나아간 이스라엘에게 커다란 어려움이 놓여 있었습니다. 15~17절 함께 읽겠습니다.15 요단이 곡식 거두는 시기에는 항상 언덕에 넘치더라 궤를 멘 자들이 요단에 이르며 궤를 멘 제사장들의 발이 물 가에 잠기자 16 곧 위에서부터 흘러내리던 물이 그쳐서 사르단에 가까운 매우 멀리 있는 아담 성읍 변두리에 일어나 한 곳에 쌓이고 아라바의 바다 염해로 향하여 흘러가는 물은 온전히 끊어지매 백성이 여리고 앞으로 바로 건널새 17 여호와의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은 요단 가운데 마른 땅에 굳게 섰고 그 모든 백성이 요단을 건너기를 마칠 때까지 모든 이스라엘은 그 마른 땅으로 건너갔더라이 때 요단은 물이 언덕에 넘치는 추수철이었습니다. 물을 건너기 가장 어려운 시기입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권능을 증거하시기 위해 일부러 선택 한 때입니다. 역설적인 진리를 확인합니다. 인생에서 내 무능함을 가장 처절하게 확인하는 순간이야말로 하나님의 전능하심이 온전히 드러나는 때입니다.제사장의 발이 요단강물에 들어가자 위에서 내려오던 물이 멈춰 섰습니다. 이스라엘이 이집트에서 나오며 홍해를 건넜듯이 그 다음 세대는 가나안으로 들어가며 요단강을 건넜습니다. 이 때,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은 백성이 모두 건널 때까지 마른 땅에 굳게섰습니다. 그들을 지금까지 이끄신 주님은 진실로 살아계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제사장들은 이 소중한 진리를 자기 자리를 굳게 지키며 온 세상에 전했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삶의 자리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한쪽에 물이 벽처럼 쌓여있는, 두렵고 떨리는 순간이 찾아옵니다. 하지만 믿음으로 굳게 설 때 그런 자녀들을 통해 하나님의 살아계심이 온전히 드러날 줄 믿습니다. 그러한 임재와 능력을 온전히 경험하는 오늘 하루 보내시길 축원합니다.기도앞서 걸으시는 살아계신 하나님낯선 땅, 가나안을 향하는 백성 앞에 언약궤를 두신 은혜를 높여 찬양 합니다. 주님보다 앞서지 않고 겸손히 깊은 뜻을 헤아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홍해와 마찬가지로 요단강을 마르게 하시어 백성에게 길을 여신 권능의 손길을 바라봅니다. 그 놀라운 이적의 중심에 자기 자리를 굳건히 지킨 제사장들이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저희 또한 주님의 임재 가운데, 맡겨진 삶을 신실하게 감당하게 하여 주시옵소서.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2026-09-09
여호수아 2장 “하늘에도 땅에서도”
2026년 9월 8일, 정배교회 새벽기도회 설교, 목사 정대진여호수아 2장 “하늘에도 땅에서도”, 70장지난주에 함께 읽은 여호수아 1장은 위대한 지도자 모세의 죽음 이후 새로운 시대가 열리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하나님께서는 거대한 책임을 떠맡은 여호수아에게 두려워하지 말고 마음을 강하게 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말씀을 종일 읇조릴 때 그 길이 평탄할거라는 축복을 합니다. 이어지는 2장은 본격적으로 가나안 정복을 묘사합니다. 여호수아는 두 명의 정탐꾼을 여리고성에 보냅니다. 두 사람은 거기서 기생 라합을 만납니다. 그녀는 이스라엘의 정탐꾼들에게 놀라운 신앙 고백을 합니다. 11절 함께 읽겠습니다.11 우리가 듣자 곧 마음이 녹았고 너희로 말미암아 사람이 정신을 잃었나니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는 위로는 하늘에서도 아래로는 땅에서도 하나님이시니라라합의 집은 당시 다양한 여행객과 외지인이 드나들며 정보가 활발히 유통되던 중심지였습니다. 그녀는 이스라엘이 이집트를 나오며 주님께서 홍해 물을 마르게 하신 일과 요단 저편 아모리 왕 시혼과 옥을 전멸시킨 소문을 들었습니다. 라합은 이 소식을 단순한 소식으로 흘려듣지 않았습니다. 이 모든 사건들 뒤에 계신 분을 주목했습니다. 바로 위로는 하늘에, 아래로는 땅에서도 하나님이신 주님입니다. 온 우주를 다스리시는 살아계신 주권자입니다.이러한 라합의 고백은 자기가 살고 있는 가나안의 신들은 본래 죽어있는, 헛된 우상이라는 깨달음과 연결됩니다. 따라서 앞으로 벌어질 이스라엘과 가나안의 전쟁은 단순히 나라와 나라 사이의 싸움이 아닙니다. 이스라엘을 이집트에서 구하고 광야를 거쳐 가나안으로 이끄신 야훼께서 참된 하나님이심을 온 세상에 드러내는 선포입니다. 따라서 라합은 담대히 어려움을 무릅쓰고 정탐꾼을 숨겨 보호했습니다.우리가 믿고 섬기는 하나님을 향한 진실한 고백을 드리시기 바랍니다. 라합의 믿음을 본받으시길 바랍니다. 온 우주 가운데 오직 주님만이 하나님입니다. 돈과 권력으로 대표되는 이 시대의 우상은 모두 거짓입니다. 주님의 승리를 신뢰하며 주어진 인생을 담대히 헤쳐 나가시길 바랍니다.이어서 18~19절 함께 읽겠습니다.18 우리가 이 땅에 들어올 때에 우리를 달아 내린 창문에 이 붉은 줄을 매고 네 부모와 형제와 네 아버지의 가족을 다 네 집에 모으라 19 누구든지 네 집 문을 나가서 거리로 가면 그의 피가 그의 머리로 돌아갈 것이요 우리는 허물이 없으리라 그러나 누구든지 너와 함께 집에 있는 자에게 손을 대면 그의 피는 우리의 머리로 돌아오려니와정탑꾼들과 라합은 ‘붉은 줄’로 표시하자는 약속을 맺습니다. 붉은 줄 걸려 있는 그녀의 집에 모인 가족은 이스라엘의 칼에서 안전합니다. 이러한 모습은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을 비유적으로 보여줍니다. 본래 죄악의 결과로 영원한 죽음을 맞이해야 할 죄인이지만 우리는 안전합니다. 십자가의 보혈을 의지할 때 주님의 참 평안이 지켜 돌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 주님은 참으로 살아계신 유일한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오늘 하루, 우리를 위해 죽임당하신 예수님의 사랑을 더욱 깊이 묵상하시길 바랍니다. 그 사랑 안에서 인생의 그 어떤 시련도 이겨낼 수 있다는 믿음을 품으시길 바랍니다. 그 믿음을 따라 주님 말씀에 순종하며 부르심에 응답하는 모두가 되시길 축원합니다. 기도하늘과 땅의 유일한 주권자이신 주 하나님.우상에 둘러싸여 살면서도 온 우주의 참 통치자이신 주님을 바로 바라보았던 라합의 담대한 믿음을 본받기 원합니다. 심판의 자리에서 생명을 건져낸 창문의 붉은 줄처럼,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만을 저희의 참된 피난처임을 고백합니다. 어떤 시련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참된 평안을 누리게 하옵소서.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2026-09-08
여호수아 1장 “강하고 담대하라”
2026년 9월 5일, 정배교회 새벽기도회 설교, 목사 정대진여호수아 1장 “강하고 담대하라”, 370장어제 읽은 신명기 34장은 신명기를 넘어 모세오경 전체의 마무리를 담고 있습니다. 출애굽을 이끌었던 위대한 지도자 모세의 뒷모습을 보여줍니다. 너무나 신비롭고 은혜로운 결말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남겨진 이스라엘은 커다란 불안과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막중한 사명을 떠맡은 여호수아는 특히 그러합니다. 그런 백성을 향해 하나님은 따스한 위로와 격려를 말씀하십니다. 6~8절 함께 읽겠습니다.6 강하고 담대하라 너는 내가 그들의 조상에게 맹세하여 그들에게 주리라 한 땅을 이 백성에게 차지하게 하리라 7 오직 강하고 극히 담대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령한 그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 8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계속 “강하고 담대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6절에서 9절까지 세 번이나 강조하십니다. 그만큼 여호수아가 어마어마한 공포에 떨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런 그에게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강함’과 ‘담대함’은 막연한 자기 최면이나 심리적 위안이 아닙니다.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여호수아와 동행하시는 주님의 선명한 임재에 근거합니다. 그 결과 여호수아는 ‘형통’합니다. 이것은 단순한 번영이 아닙니다. 뜻대로 모든 게 잘 풀리는 성공도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이해하는 지혜’를 의미합니다. 이러한 형통에 이르는 길은 율법을 ‘묵상’하는 것입니다. 말씀을 낮은 소리로 계속 읊조리는 걸 뜻합니다. 진리를 씹어 삼키는 행동입니다. 그리할 때 하나님의 임재를 온 몸과 마음으로 깨닫습니다. 진실로 강하고 담대하여 참된 형통의 길을 걸을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 또한 명심해야 할 복음입니다.여호수아는 그러한 믿음을 바탕으로 공동체의 중요한 삶의 원리를 가르칩니다. 14~15절 함께 읽겠습니다. 14 너희의 처자와 가축은 모세가 너희에게 준 요단 이쪽 땅에 머무르려니와 너희 모든 용사들은 무장하고 너희의 형제보다 앞서 건너가서 그들을 돕되 15 여호와께서 너희를 안식하게 하신 것 같이 너희의 형제도 안식하며 그들도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시는 그 땅을 차지하기까지 하라 그리고 너희는 너희 소유지 곧 여호와의 종 모세가 너희에게 준 요단 이쪽 해 돋는 곳으로 돌아와서 그것을 차지할지니라여호수아는 요단 동편에서 이미 땅을 분배받은 지파들에게 공동체를 위한 헌신을 촉구합니다. 요단강 서쪽 땅을 다 차지해 다른 지파들이 안식 할 때 까지 함께 도와야 합니다. 참된 안식은 나 혼자만의 평안이 아닙니다. 형제들이 함께 누려야 할 공동체적 가치입니다. 나의 편안함만을 추구하고 주위 사람들을 어려움에 빠뜨리는 것은 성경이 말하는 공동체 정신과 어긋납니다. 성숙한 성도란 먼저 받은 복을 ‘책임’으로 승화시키는 사람입니다. 이웃의 수고를 돌아보며 섬겨야 합니다. 그것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 나라를 상속받은 자녀의 올바른 삶의 태도입니다. 우리가 성경을 즐겨 묵상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말씀을 통해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을 생생히 깨달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하루 주님의 위대한 사랑으로 하나님의 임재를 온전히 깨닫고 참된 형통을 누리는 모두가 되시길 축원합니다.기도신실하신 주 하나님모세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 앞에 선 여호수아처럼 막막한 두려움에 빠져들 때가 있습니다. 염려와 공포에 잠길수록, 저희와 함께 하시는 주님의 약속을 신뢰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생명의 말씀을 묵상하며 복음안에 머물게 하여 주시옵소서. 함께 안식을 이루는 성숙한 공동체를 이루게 하여 주시옵소서.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2026-09-05
신명기 34장 “모세의 죽음”
2026년 9월 4일, 정배교회 새벽기도회 설교, 목사 정대진신명기 34장 “모세의 죽음”, 321장어느새 신명기의 마지막 장에 이르렀습니다. 이집트 탈출을 지휘하고 광야 여정을 이끌었던 모세의 마지막을 확인합니다. 동시에 새롭게 떠오르는 지도자를 발견합니다. 이를 통해 오늘 우리가 명심해야 할 삶과 신앙의 교훈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먼저 6~7절 함께 읽겠습니다.6 벳브올 맞은편 모압 땅에 있는 골짜기에 장사되었고 오늘까지 그의 묻힌 곳을 아는 자가 없느니라 7 모세가 죽을 때 나이 백이십 세였으나 그의 눈이 흐리지 아니하였고 기력이 쇠하지 아니하였더라성경은 모세의 죽음을 신비롭고도 품격 있게 묘사합니다. 7절은 그의 눈이 흐리지 않고 기력이 쇠하지 않았다고 기록합니다. 모세는 단순히 신체 능력이 다 떨어져 숨을 거둔게 아닙니다. 하나님의 전적인 주권과 시간표에 따라 세상을 떠났음을 알려줍니다. 모두가 마찬가지입니다. 주님이 주시는 능력을 사모하고 감사해야 합니다. 동시에 내 힘과 계획을 내려 놓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때에 물러날 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일부러 모세를 이름 없는 골짜기에 장사하셨습니다. 그곳을 아무도 모릅니다.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모세의 무덤이 남아 있으면 반드시 우상이 됩니다. 가장 비극적인 결말입니다. 주님은 이를 단호히 거부하십니다. 그 어떤 누구도 다른 사람들보다 우월한 존재로 경배 받아서는 안 됩니다. 그 덕분에 이스라엘은 인간 영웅이 아니라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게 됩니다.모세의 장례에 담긴 또 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충성을 다한 종의 인생을 하나님께서 직접 매듭지으셨습니다. 그가 묻힌 곳을 사람들은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주님은 끝까지 신실하게 모세의 삶을 돌보셨습니다. 세상의 인정과 평가와 무관한 하나님의 온전한 은총으로 그를 품어 안으셨습니다.이러한 모세의 죽음 이후 주님은 이스라엘을 향한 또 다른 계획을 이끌 지도자를 세우십니다. 9절 함께 읽겠습니다. 9 모세가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안수하였으므로 그에게 지혜의 영이 충만하니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여호수아의 말을 순종하였더라모세는 세상을 떠나기 전에 여호수아에게 안수하셨습니다. 그 결과 여호수아에게 지혜의 영이 충만했습니다. 많은 백성을 이끌고 가나안을 향해 나아가는 너무나 어려운 과업을 이끌 능력을 하나님께서 주셨습니다. 단순한 처세가 아닙니다. 구약에서 ‘지혜’란 곧 말씀에 담긴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헤아리는 능력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사랑과 정의로 다스리는 성숙한 분별력을 얻었습니다.그런 여호수아에게 이스라엘 자손이 순종합니다. 단지 그 개인의 능력이 출중해서가 아닙니다. 그에게 권위를 부여하신 하나님의 통치를 인정한 결과입니다. 어느새 모세의 시대가 저물었습니다. 크게 의지했던 지도자가 바뀌었습니다. 이제 광야 시대를 마치고 낯선 가나안 농경문화를 살아가야 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두려움 없이 담대할 수 있습니다. 여호수아를 통해 하나님의 임재를 확인하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살아가며 온갖 변화를 경험합니다. 그 거친 소용돌이에 두려워 떨고 지칠 때가 많습니다. 그 때, 사람이 아닌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시길 바랍니다. 참된 지혜를 구하시길 바랍니다. 그런 우리 모두를 주님께서 삶의 마지막까지 신실하게 지켜 보호하시며, 성령님을 통해 동행하실 줄 믿습니다.기도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주 하나님.저희 인생의 시간표가 오직 하나님의 손에 있음을 고백합니다. 주님이 주신 능력에 감사하며 충성하되, 주님의 때에 겸손히 순종하며 물러설 줄 아는 지혜를 허락해 주옵소서. 삶의 자리가 바뀌고 거친 변화의 소용돌이를 마주할 때 하나님의 임재를 신뢰하며 두려워하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여호수아에게 부어주셨던 지혜와 성령의 충만함을 더하여 주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2026-09-04
신명기 33장 “사랑받는 행복한 백성”
2026년 9월 3일, 정배교회 새벽기도회 설교, 목사 정대진신명기 33장 “사랑받는 행복한 백성”, 304장신명기 32장에 기록된 모세의 노래는 이스라엘을 향해 지난날을 기억하라고 촉구합니다. 그들이 저질렀던 반역을 언급하며 앞으로 닥칠 유혹을 엄중하게 경고합니다. 오늘 읽은 33장은 이스라엘을 향한 축복을 담고 있습니다. 그들이 가나안에서 새롭게 맞이할 현실 속에서 소중히 품어야 할 은혜를 가르쳐 줍니다. 3절 함께 읽겠습니다. 3 여호와께서 백성을 사랑하시나니 모든 성도가 그의 수중에 있으며 주의 발 아래에 앉아서 주의 말씀을 받는도다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위해 지금까지 행하신 모든 일들, 그 놀라운 구원과 돌보심을 어떻게 정리할 수 있을까요? 단 하나의 단어로 충분합니다. 바로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손길은 거인이 힘없는 벌레에게 내미는 동정이 아닙니다. 막연한 관념도 아닙니다. 뜨겁게 살아 숨 쉬는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에 집중해야 그분의 성품과 나 자신을 올바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이러한 하나님의 사랑과 그 분의 손 사이 관계를 주목해야 합니다. 백성을 향한 주님의 사랑은 그분의 손을 통해 드러납니다. 성도를 강력한 손안에 두어 그 어떤 세력도 빼앗지 못하게 하시는 다스림입니다. 그 결과 이스라엘은 주님의 발 아래에 앉아 말씀을 받습니다. 하나님의 모든 자녀가 지켜야 할 정체성입니다. 주님을 높이며 말씀에 귀 기울일 때 하나님의 진실한 사랑을 온전히 깨달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런 깨달음은 참된 행복으로 이어집니다. 29절 함께 읽겠습니다.29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한 사람이로다 여호와의 구원을 너 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냐 그는 너를 돕는 방패시요 네 영광의 칼이시로다 네 대적이 네게 복종하리니 네가 그들의 높은 곳을 밟으리로다이스라엘이 어떤 사람들인지 가장 명료하게 정리하는 문장입니다. 그들은 참으로 행복한 백성입니다. 주님께서 사랑으로 구원하셨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이 이집트에서부터 광야를 거쳐오며 누린 승리는 그들의 군사력이 강해서가 아닙니다. 정반대입니다. 철저히 약하고 부족한 오합지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직접 그들의 방패와 칼이 되셨습니다. 광야 여정 동안 생생히 경험한 진리입니다. 그런 전적인 사랑이 이스라엘에게 참 행복을 안겨주었습니다.이러한 말씀을 통해 우리가 느끼고 경험하는 행복의 실체를 돌아봐야 합니다. 무엇에 행복하십니까? 단순히 내가 바라는 걸 손에 쥐고 쾌락을 느끼는 것을 두고 행복이라고 착각해서는 안 됩니다. 행복의 근거를 철저히 하나님께 두어야 합니다. 내가 하나님께 사랑받는 존재라는 분명한 정체성을 바탕으로 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참 행복은 어떤 조건에 달려 있지 않습니다. 감정에 흔들리지 않습니다. 영원히 변하지 않은 확고한 진리에 뿌리를 내립니다. 바로 내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때로 슬픔이 찾아오더라도, 상처에 분노하고 앞날이 불안할지라도 기꺼이 행복을 다짐하고 지킬 수 있습니다. 주님의 사랑과 구원이 변함없이 함께 하기 때문입니다.그러므로 오늘 하루 힘써 행복을 누리고 전하시길 바랍니다. 행복을 나누는 사명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그런 우리의 작은 걸음과 미소를 통해 하나님 나라가 향기롭게 넓혀질 줄 믿습니다. 기도크신 사랑의 주 하나님참 행복은 세상의 조건이나 순간의 감정에 있지 않고, 주님께 사랑받는 자녀라는 확고한 정체성에 있음을 고백합니다. 때로 광야와 같은 메마른 길을 걸을지라도 주님께서 친히 저희 방패와 영광의 칼이 되심을 믿습니다. 겸손히 주의 발아래 앉아 생명의 말씀에 귀 기울입니다. 주께 값없이 받은 그 크신 사랑을 이웃에게 기쁨으로 흘려보내는 참으로 복되고 행복한 성도로 살아가게 하옵소서.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2026-09-03
신명기 32장 26~52절 “말씀을 지켜 행하라”
2026년 9월 2일, 정배교회 새벽기도회 설교, 목사 정대진신명기 32장 26~52절 “말씀을 지켜 행하라”, 202장어제 설명 드린대로 모세는 세상을 떠나기 전 신앙의 핵심을 노래로 남깁니다. 옛날 사람들은 지금처럼 글을 읽고 쓰는 문화가 아닙니다. 많은 기록을 외워서 입에서 입으로 전합니다. 그런 암기에 가장 적합한 방법은 바로 노래입니다. 따라서 이스라엘이 반드시 기억하고 전해야 할 진리를 찬양 가사로 정리했습니다. 그중에서 전반부는 마치 새끼를 날개위에 엎는 독수리와 같이 신실하신 하나님의 모습을 들려줍니다. 나머지 내용을 함께 살펴 보겠습니다. 39~40절 함께 읽겠습니다. 39 이제는 나 곧 내가 그인 줄 알라 나 외에는 신이 없도다 나는 죽이기도 하며 살리기도 하며 상하게도 하며 낫게도 하나니 내 손에서 능히 빼앗을 자가 없도다 40 이는 내가 하늘을 향하여 내 손을 들고 말하기를 내가 영원히 살리라 하였노라우리가 살아가며 무엇보다 명심해야 할 진리입니다.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은 없습니다. 인생의 토대를 주 하나님께만 둘 때 그 어떤 시련에도 흔들리지 않는 든든한 위로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믿음을 지녀야 하나님인 척하는 세상의 헛된 우상을 분별하고 그들을 물리칠 수 있습니다. 돈과 권력을 향한 눈 먼 집착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헛된 탐욕에 집착해 인생을 망치는 치명적인 실수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그러기 위해서는 유일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행하시는 일에 집중해야 합니다. 바로 생명과 회복입니다. 하나님은 “죽이기도 하며 살리기도 하며 상하게도 하며 낫게도”하시는 분입니다. 죽음과 상함을 말씀하시지만 곧바로 그 다음에 살림과 나음을 언급하십니다. 주님의 분명한 의도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 어떤 고통도 우리를 죽이거나 파멸로 몰아 넣지 못합니다. 주님께서 끝내 살리시고 낫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당신의 손에서 누구도 뺏지 못하도록 강하게 지켜 보호하십니다.이어서 46~47절 함께 읽겠습니다.46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오늘 너희에게 증언한 모든 말을 너희의 마음에 두고 너희의 자녀에게 명령하여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지켜 행하게 하라 47 이는 너희에게 헛된 일이 아니라 너희의 생명이니 이 일로 말미암아 너희가 요단을 건너가 차지할 그 땅에서 너희의 날이 장구하리라모세는 찬양을 마친 다음 그 핵심을 백성에게 거듭 강조합니다. 바로 말씀을 지켜 따르는 순종입니다. 말씀을 존재의 근거이자 삶의 방식으로 여겨야 합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가나안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 지침입니다. 요단을 건너가 차지할 때에서 든든히 오래 살아남는 길입니다. 그래야 우상들의 거짓에 휩쓸리지 않고 하나님의 보호아래 살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가 날마다 말씀을 가까이하고 묵상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이 세상을 바르게 살아남기 위한 방법입니다. 세상의 방식을 물리치는, 깨어있는 태도입니다. 죄악에 물든 소음 대신 성경을 가까이 묵상해야 합니다. 말씀하시는 주님의 음성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정확히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보이신 복음을 가슴에 품고 살아가야 합니다. 삶의 가장 소중한 원칙으로 여겨야 합니다.그런 우리를 주님께서 생명과 회복으로 이끄실 줄 믿습니다. 인생의 그 어떤 공격에도 두 손으로 든든히 지켜 보호하실 줄 믿습니다. 그 믿음을 품고 삶의 여정을 담대히 이어가는 모두가 되시길 축원합니다. 기도말씀하시는 주 하나님오직 주님만이 유일하신 하나님이심을 진심으로 고백합니다. 세상의 헛된 우상과 탐욕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게 하시고, 주님만이 베푸시는 참 생명의 능력을 굳게 신뢰하게 하옵소서. 고난과 시련 속에서도 자녀를 결코 놓지 않으시는 주님의 강한 손을 의지하며, 날마다 생명의 말씀을 마음에 품고 순종하게 하여 주시옵소서.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2026-09-02
신명기 32장 1~25절 “주님의 날개 위에”
2026년 9월 1일, 정배교회 새벽기도회 설교, 목사 정대진신명기 32장 1~25절 “주님의 날개 위에”, 419장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을 남겨두고 세상을 떠나며 위대한 찬양을 남겼습니다. 오늘 읽은 신명기 32장에 그 가사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가나안의 낯설고 혼잡한 문화 속에서 하나님의 백성이 명심해야 할 소중한 진리가 담겨 있습니다. 6 어리석고 지혜 없는 백성아 여호와께 이같이 보답하느냐 그는 네 아버지시요 너를 지으신 이가 아니시냐 그가 너를 만드시고 너를 세우셨도다 7 옛날을 기억하라 역대의 연대를 생각하라 네 아버지에게 물으라 그가 네게 설명할 것이요 네 어른들에게 물으라 그들이 네게 말하리로다모세는 이스라엘을 향해 “옛날을 기억하라”고 외칩니다. 단순한 추억 회상이 아닙니다. 새로운 땅에서 살아남기 위한 필수 과제입니다. 하나님이 그들의 참된 아버지이시고 창조주 이심을 명심하며 친밀한 교제를 나눠야 합니다. 그러지 않을 때 신앙은 무미건조한 종교생활에 그치고 맙니다. “어리석고 지혜 없는 백성”이 되는 길입니다. 우리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삭막한 율법주의를 극복하고 생생하게 살아있는 믿음을 지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올바로 깨닫고 지난날을 돌이켜 봐야 합니다. 우리 주님은 먼 우주에 홀로 떠 계신 분이 아닙니다. 우리를 사랑하시고 지으신 아버지 이십니다. 본문 만이 아니라 성경 전체가 한결 같이 강조하는 소중한 진리입니다. 이어서 11~12절 함께 읽겠습니다. 11 마치 독수리가 자기의 보금자리를 어지럽게 하며 자기의 새끼 위에 너풀거리며 그의 날개를 펴서 새끼를 받으며 그의 날개 위에 그것을 업는 것 같이 12 여호와께서 홀로 그를 인도하셨고 그와 함께 한 다른 신이 없었도다모세는 이스라엘이 그동안 경험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역동적인 비유로 설명합니다. 광야에서 흔하게 목격한 독수리의 모습입니다. 독수리는 새끼를 강하게 키우기 위해 보금자리를 흔듭니다. 새끼는 둥지에서 떨어지며 황급히 날개 짓합니다. 그렇게 두려워 떨며 파닥거리는 새끼를 향해 어미 독수리는 날개를 펴고 날아가 그 위에 업습니다. 그러면서 새끼는 점점 강하게 자라갑니다.때로 살아가며 추락을 경험합니다. 아찔한 공포를 겪습니다. 그 순간 명심해야 합니다. 우리는 결코 혼자가 아닙니다. 사랑으로 지으시고 돌보시는 아버지 하나님께서 날개를 펼쳐 다가오십니다. 그 모든 아픔과 고통을 통해 더 강하게 자라나게 하십니다. 따라서 오직 주님만이 참된 하나님이시며 다른 신은 존재 하지 않으십니다.그 놀라운 은혜를 십자가에서 완성하셨습니다. 이 땅에 참 사람으로 오신 예수님께서 이 세상 그 누구보다 처절히 바닥에 부딪히셨습니다. 그리하여 온 우주를 뒤 덮는 날개로 모두를 구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 외에 광야 같은 세상을 이길 힘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 나라 복음을 마음에 품고 살아가야 하는 이유입니다.그러므로 이 놀라운 진리를 힘써 전해야 합니다. 과거에 입은 은혜를 기억하는 것으로 멈추지 않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이웃을 통해 번져 나가야 합니다. 창조주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이 지금은 물론이고 앞날에도 생생히 흘러 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오늘 하루, 진실한 삶을 통해, 유일하신 주님의 복음을 전하는 신실한 통로로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길 축원합니다.기도사랑과 구원의 주 아버지,말씀을 통해 온 세상을 지으신 주님의 품에 안깁니다. 지나온 은혜를 기억합니다. 때로 예상하지 못했던 추락과 두려움을 만날 때마다, 날개를 펴 업어 안으시는 주님의 온전한 돌보심을 신뢰하게 하옵소서. 십자가에서 모든 것을 내어주신 주님의 생생한 구원을 붙잡고 나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2026-09-01
신명기 31장 “말씀으로 새롭게 여는 길”
2026년 8월 29일, 정배교회 새벽기도회 설교, 목사 정대진신명기 31장 “말씀으로 새롭게 여는 길”, 391장신명기 30장은 생명과 복, 사망과 저주의 갈림길에서 오직 생명을 선택하라는 모세의 마지막 호소를 기록합니다. 오늘 읽은 31장은 이스라엘 역사의 거대한 전환점을 보여줍니다. 위대한 지도자 모세의 시대가 저물고, 여호수아가 이끄는 가나안 정복의 서막이 열리기 때문입니다. 이 긴박한 순간에 하나님께서 선포하신 신앙의 원리를 살펴보겠습니다.먼저 2, 3절 함께 읽겠습니다.2 그들에게 이르되 이제 내 나이 백이십 세라 내가 더 이상 출입하지 못하겠고 여호와께서도 내게 이르시기를 너는 이 요단을 건너지 못하리라 하셨느니라 3 여호와께서 이미 말씀하신 것과 같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보다 먼저 건너가사 이 민족들을 네 앞에서 멸하시고 네가 그 땅을 차지하게 할 것이며 여호수아는 네 앞에서 건너갈지라모세는 자신의 나이 120세를 언급하며 사역의 종료를 선언합니다. 단지 몸이 많이 쇠약해졌다는 뜻이 아닙니다. 자신의 한계를 명확히 함으로써 ‘하나님의 주권’을 온전히 드러내는 신앙고백입니다. 모세의 퇴장은 사람들이 보기에는 이스라엘의 위기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앞서 가시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지도자임을 거듭 확인하는 신앙 갱신의 기회입니다.많은 공동체가 심지어 교회 조차도 인간을 지나치게 높이는 안타까운 경우를 확인합니다. 물론 리더십을 존중하고 질서를 세우는 것은 무척 중요합니다. 하지만 어떤 상황에도 사람을 하나님보다 높이면 안 됩니다. 아무리 대단한 능력을 지니고 커다란 성과를 이루었다고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순간 하나님의 주도권을 뿌리치고 쇠망해 가는 지름길입니다. 어떤 영웅도 결국 물러서야 할 때가 있음을 그 자신은 물론이고 공동체가 함께 인정하고 오직 주님만을 의지해야 합니다. 이어서 26~28절 함께 읽겠습니다.26 이 율법책을 가져다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언약궤 곁에 두어 너희에게 증거가 되게 하라 27 내가 너희의 반역함과 목이 곧은 것을 아나니 오늘 내가 살아서 너희와 함께 있어도 너희가 여호와를 거역하였거든 하물며 내가 죽은 후의 일이랴 28 너희 지파 모든 장로와 관리들을 내 앞에 모으라 내가 이 말씀을 그들의 귀에 들려주고 그들에게 하늘과 땅을 증거로 삼으리라모세는 율법책을 언약궤 곁에 두어 이스라엘의 ‘증거’가 되게 하라고 명령합니다.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가장 생생히 드러낸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율법 조항은 차가운 법률이나 규칙이 아닙니다. 소중한 삶의 원리입니다. 이스라엘은 이제 가나안의 농경 문화와 바알 숭배 한 복판에서 살아가야 합니다. 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혼란을 딛고 올바른 진리를 살아갈 지혜와 용기입니다.그런 까닭에 레위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사명을 맡깁니다. 백성의 지도자들에게 말씀을 들려주어야 합니다. 그들을 통해 온 이스라엘 사람들이 율법을 하늘과 땅의 증거로 삼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본래 하나님을 거스르는 목이 곧은 백성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죄악에서 벗어나 주님의 생명으로 나아가기 위한 가장 소중한 은혜의 통로가 바로 말씀입니다.동일한 죄인인 우리가 새겨 들어야 할 복음입니다. 교회의 가장 중요한 사명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저는 정배교회가 성경에 기록된 생명의 참 진리를 가까이 하는 공동체 되길 소망합니다. 이 세상의 혼탁한 가치관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나라 복음을 삶의 원리로 굳게 지키길 원합니다. 이러한 본질에 집중하기 위해 비본질을 지혜롭게 구분하고 단호하게 물리 치길 다짐합니다. 그 노력의 결실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로 부름 받은 모든 성도가 십자가와 부활의 길을 기쁨으로 따르길 소망합니다.기도말씀으로 저희 앞길을 여시는 주 하나님모세의 퇴장 앞에서도 흔들림 없이 이스라엘보다 앞서 나아가시는 주님의 주권을 찬양합니다. 모든 상황 속에서 인간의 연약한 능력이나 성과가 아닌, 오직 하나님만이 저희 삶의 참된 인도자이심을 고백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혼란한 세상 한복판에서도 주님의 말씀만이 삶의 유일한 기준이자 원리임을 믿습니다. 목이 곧고 연약한 저희를 진리로 붙잡아 주시고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만을 온전히 따르게 하옵소서.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2026-08-29
신명기 30장 “생명과 복의 길”
2026년 8월 28일, 정배교회 새벽기도회 설교, 목사 정대진신명기 30장 “생명과 복의 길”, 446장신명기 29장은 호렙산에 이어 모압에서 다시 새롭게 새운 언약을 소개합니다. 우상숭배가 공동체를 어떻게 파멸로 이끄는지 경고했습니다. 오늘 읽은 30장은 이스라엘 전체 역사의 성패를 결정짓는 중대한 전환점을 보여줍니다. 과거의 언약을 되새긴 이스라엘이 이제 미래를 향해 어떤 결단을 내려야 하는지를 알려줍니다. 먼저 9~10절 함께 읽겠습니다.9-10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여 이 율법책에 기록된 그의 명령과 규례를 지키고 네 마음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여호와 네 하나님께 돌아오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과 네 몸의 소생과 네 가축의 새끼와 네 토지 소산을 많게 하시고 네게 복을 주시되 곧 여호와께서 네 조상들을 기뻐하신 것과 같이 너를 다시 기뻐하사 네게 복을 주시리라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당신의 말씀을 따른다면 그들의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이 약속의 근거는 백성의 의로움이나 많은 숫자에 있지 않습니다. 본래 이스라엘은 보잘것없는 존재입니다. 하지만 하늘과 땅의 주관자이신 주님이 그들을 선택하셨습니다. 그 어떤 논리로 설명할 수 없는 ‘사랑의 신비’ 그 자체입니다. 복의 주권은 전적으로 하나님께 있으며, 우리는 그저 그 사랑에 머무는 자들입니다.그 조건으로 제시한, 하나님의 명령과 규례를 지키고, 마음과 뜻을 다하여 주님께 돌아오는 것은 단순한 율법 준수가 아닙니다. 내면의 회복입니다. 가나안의 신들은 눈에 보이는 산당과 제단에 머물렀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인간의 마음을 통해 참으로 교제하십니다. 따라서 참된 회심은 율법주의가 아닙니다. 영혼의 중심을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회복입니다. 그리할 때, 우리의 일상은 하나님의 기쁨이 머무는 축복의 현장이 됩니다.19~20절 함께 읽겠습니다.19 내가 오늘 하늘과 땅을 불러 너희에게 증거를 삼노라 내가 생명과 사망과 복과 저주를 네 앞에 두었은즉 너와 네 자손이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하고 20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말씀을 청종하며 또 그를 의지하라 그는 네 생명이시요 네 장수이시니 여호와께서 네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리라고 맹세하신 땅에 네가 거주하리라모세는 생명과 사망, 복과 저주가 이스라엘 앞에 놓여 있다는 긴박한 선언을 던집니다. 그들이 광야를 지나 가나안 농경 문화에 살며 마주할 다양한 유혹을 압축하는 표현입니다. 이 때 생명을 선택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주님을 사랑하고 그 말씀을 청종하며 의지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억지로 끌고 몰아가지 않으십니다. 그분의 사랑에 감격하여 자기 의지와 결단으로 주님께 향하길 바라십니다.오늘 우리 앞에도 생명과 사망, 복과 저주의 길이 놓여 있습니다. 단순히 교회 생활을 열심히 하느냐, 혹은 이른바 기독교 문화를 철저히 지키느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겉으로 보이는게 중요한 게 아닙니다. 핵심은 삶의 궁극적인 방향입니다. 오늘날의 가나안 우상들이 유혹하는, 다른 사람을 짓밟으면서까지 쟁취하려는 헛된 욕망을 물리쳐야 합니다. 그 대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로 보이신 길을 따라야 합니다. 그런 우리의 모든 삶에 주님께서 참된 복을 부으실 줄 믿습니다.기도참 생명과 복의 주인이신 하나님자격 없는 저희를 자녀로 부르신 은혜를 찬양 합니다. 오늘 저희 앞에 놓인 수많은 갈림길 속에서 세상의 헛된 욕망과 우상을 따르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직 주님을 사랑하고 그 음성에 귀 기울이며 생명과 복의 길을 택하게 하옵소서. 십자가의 길을 따르는 우리의 일상 가운데 주님의 기쁨과 참된 복이 넘쳐나게 하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2026-08-28
신명기 29장 “광야에서 인도하신 주님께”
2026년 8월 22일, 정배교회 새벽기도회 설교, 목사 정대진신명기 29장 “광야에서 인도하신 주님께”, 430장신명기 28장은 말씀에 순종하여 받는 복과 불순종으로 받는 저주를 기록합니다. 이어지는 29장은 이러한 선포를 바탕으로 이스라엘에게 새로운 결단을 촉구합니다. 모압 땅에서 새로운 언약을 맺습니다. 모세는 지나온 40년 광야 여정이 하나님의 신실하신 돌보심이라는 진리를 거듭 일깨웁니다. 5~6절 함께 읽겠습니다.5 주께서 사십 년 동안 너희를 광야에서 인도하셨거니와 너희 몸의 옷이 낡아지지 아니하였고 너희 발의 신이 해어지지 아니하였으며 6 너희에게 떡도 먹지 못하며 포도주나 독주를 마시지 못하게 하셨음은 주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신 줄을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하나님께서는 광야를 지나온 40년 동안 옷과 신발이 닳지 않게 하셨습니다. 쉽게 지나칠 수 없는 매우 중요한 진리입니다. 물자가 부족한 척박한 땅에서 살아남는 무척 소중한 은혜입니다. 하나님께서 당신 백성과 함께 걸으시며 가장 평범하고 세밀한 영역을 따뜻하게 돌보셨습니다. 마찬가지로 주님께서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참 이스라엘 된 우리의 인생 여정 또한 그렇게 세심하게 보듬으심을 믿으시길 바랍니다.그런데 주님은 이스라엘에게 결핍도 함께 안겨주셨습니다. 그들은 떡을 먹지 못하고 술을 마시지 못했습니다. 목적은 명확합니다. 인간의 생존은 음식이 아니라 주 하나님께 달려 있음을 알게 하기 위함입니다. 우리도 살아가며 갖지 못하고 채우지 못한 영역을 발견합니다. 하지만 그 공백 또한 은혜임을 고백하시길 바랍니다. 주님을 더욱 온전히 깨달아 아는, 위대한 만남의 통로이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하나님의 신실하심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연약하기에 은혜를 잊고 언약을 무너뜨리곤 합니다. 그 본질을 살펴봐야 합니다. 25~26절 함께 읽겠습니다.25 그 때에 사람들이 대답하기를 그 무리가 자기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의 조상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실 때에 더불어 세우신 언약을 버리고 26 가서 자기들이 알지도 못하고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주시지도 아니한 다른 신들을 따라가서 그들을 섬기고 절한 까닭이라이스라엘이 훗날 겪을 비극의 근본 원인은 우상숭배입니다. 주님의 신실한 사랑을 배반하는 행동입니다. 우상을 가리켜 모세는 ‘알지도 못하고 주시지도 아니한 다른 신들’이라고 말합니다. 그들은 비록 화려하게 꾸며져 있으나 사람들이 만들어 낸 허상에 불과합니다. 그렇지만 인간의 어리석음은 보이지 않는 참된 하나님을 버리고 눈 앞에 보이는 거짓을 따라갑니다. 그 결과는 비참한 추락입니다.이것은 단순히 다른 종교를 선택한 문제가 아닙니다. 하나님과 인격적 관계를 파괴하는 ‘영적 간음’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언약 관계가 무너질 때, 사회도 함께 무너집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신 약자를 돌보는 정신이 사라지고 우상이 유혹하는 힘의 논리에 빠져 들기 때문입니다. 결국 모두가 허물어지는 파국입니다. 십자가로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돌이켜봐야 하는 이유입니다. 하나님을 손에서 놓으면 내 삶의 모든 영역도 함께 무너져 내립니다. 인생의 중심으로 두어야 할 가치관이 흔들리고 거짓을 따라가기 때문입니다. 결국 사랑하는 가족과 이웃에게도 안 좋은 영향으로 이어지기 마련입니다.그러므로 오늘 하루, 지금까지 지나온 인생의 광야 여정을 신실하게 돌보신 하나님의 은혜를 마음 깊이 품으시길 바랍니다. 복음을 기준으로 탐욕과 권력이라는 이 시대의 우상을 물리치고 주님과 관계를 더욱 견고히 하는 모두가 되시길 진심으로 축원합니다. 기도신실하신 주 하나님척박한 광야 같은 인생길에서도 저희의 옷과 신발이 해어지지 않도록 세밀하게 보듬으신 은혜를 높여 찬양합니다. 삶에 메마름이 찾아올 때 마음을 잃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 대신 오직 주님만이 참된 생명이심을 깊이 깨닫는 믿음의 통로로 고백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눈앞의 화려한 거짓 우상과 탐욕의 유혹을 단호히 물리치게 하시고, 십자가로 맺은 주님과의 언약 안에 굳건히 거하여 이웃과 가정을 살리는 거룩한 통로로 살아가게 하옵소서.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2026-08-22
신명기 28장 36~68절 “죄악의 결과”
2026년 8월 21일, 정배교회 새벽기도회 설교, 목사 정대진신명기 28장 36~68절 “죄악의 결과”, 279장어제 읽은 신명기 28장 앞부분은 말씀을 듣고 따르는 백성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복을 설명합니다. 이스라엘은 적들이 두려워 달아나는 참된 승리를 얻습니다. 반면에 28장 후반부는 무겁고 엄혹한 심판을 선언합니다. 자칫 위협으로 들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기록된 저주는 파괴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닙니다. 죄에서 돌이켜 당신께 나아오길 바라는 주님의 절규로 들어야 합니다.먼저 36~37절 함께 읽겠습니다.36 여호와께서 너와 네가 세울 네 임금을 너와 네 조상들이 알지 못하던 나라로 끌어 가시리니 네가 거기서 목석으로 만든 다른 신들을 섬길 것이며 37 여호와께서 너를 끌어 가시는 모든 민족 중에서 네가 놀람과 속담과 비방거리가 될 것이라하나님을 잊고 악을 행하는 자들에게 찾아올 엄중한 심판입니다. 하나님을 멀리하고 욕망을 따라 마음대로 산 결과는 자유가 아닙니다. 가혹한 속박입니다. 그들은 멀리 외국에 끌려갑니다. 알지 못하던 나라의 왕의 지배를 당하고 그들의 신을 섬겨야 합니다. 주권을 잃어버리고 놀람과 속담과 비방거리가 됩니다. 정체성을 완전히 잃어버린 슬픈 처지입니다.성경에서 ‘땅’은 단순히 부동산이나 재산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증명하는 영역’이자 ‘사명의 터전’입니다. 하지만 언약을 깨뜨릴 때, 이 복된 땅은 심판의 장소로 변합니다. 수고의 열매를 타인이 가져가고 방황합니다. 이스라엘이 바벨론 포로로 끌려가며 실제 이루어진 역사입니다.다시 말씀 드리지만 이 구절들을 문자 그대로 받아들이지는 말아야 합니다. 주님의 위협으로 오해하는 건 곤란합니다. 깊은 의도를 헤아려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십자가와 부활로 보여주신 사랑과 섬김의 길을 걸어야 합니다. 그 대신 정반대인 탐욕의 길을 걸을 때 삶의 근원적인 토대가 무너지는 재앙으로 이어진다는 경고를 엄중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이어서 65~66절 읽겠습니다.65 그 여러 민족 중에서 네가 평안함을 얻지 못하며 네 발바닥이 쉴 곳도 얻지 못하고 여호와께서 거기에서 네 마음을 떨게 하고 눈을 쇠하게 하고 정신을 산란하게 하시리니 66 네 생명이 위험에 처하고 주야로 두려워하며 네 생명을 확신할 수 없을 것이라58절에 보면 재앙의 근원은 주 하나님의 이름을 경외하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거룩한 떨림이 사라진 자리에는 세상이 주는 비참한 떨림이 찾아옵니다. 창조주 하나님과 관계가 단절된 인간이 겪는 근원적인 고통입니다. 그 아픔을 65절이 생생하게 묘사합니다. 바로 “떠는 마음, 쇠잔한 눈, 지친 정신”입니다. 그 결과 밤에는 아침을 기다리고 아침에는 밤을 기다리는 이 끝없는 불안을 겪습니다. 먼 옛날 이스라엘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오늘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연약한 인간은 누구나 자연스럽게 염려와 우울의 문제를 겪습니다. 그 자체를 애써 외면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복음을 통한 참된 평강을 누리지 못할 때, 그 빈틈으로 죄악으로 말미암은 뿌리깊은 절망 찾아온다는 사실을 깨어서 받아들여야 합니다.이렇게 오늘 함께 읽은 본문 말씀에 담긴 심판 선언 앞에 지나치게 위축되지 마시길 바랍니다. 우리를 사랑하시고 구하신 예수님의 은혜가 훨씬 더 크고 위대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연약한 내 의지와 노력이 아닌 주님의 도우심을 겸손히 구하시길 바랍니다. 그 손길을 힘입어 죄악의 유혹을 물리치고 복음을 살아내는 모두가 되시길 축원합니다. 기도사랑과 공의의 주 하나님.주님을 떠나 죄와 탐욕을 따르는 삶이 얼마나 비참하고 초라한 지를 말씀으로 깨닫습니다. 이 모든 경고가 저희를 멸망시키려는 위협이 아니라, 죄에서 돌이켜 주님 품으로 돌아오길 바라시는 애통한 사랑의 절규임을 고백합니다. 십자가와 부활로 베푸신 주님의 크신 은혜를 붙잡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하루도 주님의 도우심을 힘입어 죄의 유혹을 이겨내고, 복음 안에서 참된 평강을 누리며 사명의 자리를 묵묵히 지켜가게 하여 주시옵소서.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2026-08-21
신명기 28장 1~35절 “거룩한 백성의 순종”
2026년 8월 20일, 정배교회 새벽기도회 설교, 목사 정대진신명기 28장 1~35절 “거룩한 백성의 순종”, 449장이스라엘이 앞으로 살아갈 가나안은 빈 땅이 아닙니다. 그곳은 각종 우상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함께 어울려 지내다 보면 당연히 가치관에 혼란이 오고 신앙이 흔들리기 마련입니다. 오늘 읽은 신명기 28장은 혼탁한 세상 속에서 참된 복이 무엇인지 백성에게 선명하게 알려줍니다. 먼저 1~2절 함께 읽겠습니다.1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2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이르리니신명기를 넘어 구약 전체의 핵심 구절은 6장 5절입니다. 이스라엘을 향해 “들으라”라고 말씀합니다. 1절에서 다시 강조하는 진리입니다. 신앙의 뿌리는 이처럼 ‘들음’에 있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듣는다는 것은 단순히 소리에 청신경으로 반응하는 정도가 아닙니다. 그 말씀을 인격적으로 받아들여 삶의 우선순위를 조정하는 ‘순종’입니다. 그리할 때 성도의 삶은 하나님의 통치가 펼쳐지는 은혜의 현장으로 변화됩니다.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그렇게 말씀을 듣고 순종해 받는 복은 2절에 기록되었듯이 ‘임합니다.’ 이스라엘이 복을 받기 위해 눈을 붉히고 쫓아가는 게 아닙니다. 말씀을 따라 걷는 이들에게 복이 찾아옵니다. 그들을 일방적으로 택하고 구원하신 전적인 사랑입니다. 그 사랑이 순종이라는 통로를 통해 일상에 흘러 들어옵니다.그러한 복은 관념적이지 않고 지극히 구체적입니다. 성읍과 들,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 등  사람들이 먹고 자고 일하는 모든 일상의 공간과 도구가 복의 통로가 됩니다. 삶의 전 영역에 걸친 하나님의 전인격적인 보호를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우리 영혼뿐만 아니라, 우리가 딛고 선 땅과 우리가 손으로 만지는 모든 작은 도구들까지도 사랑하시는 인격적인 분이시기 때문입니다.이러한 개인적이고 일상적인 복은 공동체와 국가의 승리로 확장됩니다. 7~9절 함께 읽겠습니다.7 여호와께서 너를 대적하기 위해 일어난 적군들을 네 앞에서 패하게 하시리라 그들이 한 길로 너를 치러 들어왔으나 네 앞에서 일곱 길로 도망하리라 8 여호와께서 명령하사 네 창고와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내리시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서 네게 복을 주실 것이며 9 여호와께서 네게 맹세하신 대로 너를 세워 자기의 성민이 되게 하시리니 이는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 길로 행할 것임이니라말씀에 순종하는 이스라엘을 주님은 성민, 즉 ‘거룩한 백성’으로 구별하십니다. 단순히 수많은 민족 중 하나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특별히 붙잡고 당신의 뜻을 이루는 통로입니다. 그들이 그럴만한 자격이 있어서가 아닙니다. 전적인 은혜입니다. 그 은혜로 말미암아 이스라엘은 대적들이 한 길로 왔다가 일곱 길로 도망가는 거룩한 승리의 주인공이 됩니다.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참 이스라엘이 된 우리 모두가 누리는 복이기도 합니다. 물론 당장 원하는 방식의 승리를 손에 쥐지는 못합니다. 나를 괴롭히는 사람이 도망가기는커녕 더욱 윽박지르기도 합니다. 그럴수록 내가 하나님께 속한 거룩한 백성이라는 정체성을 소중히 품으시길 바랍니다. 죽음을 이기고 다시 사신 주님께서 참된 승리를 안겨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말씀하신 십자가와 부활의 진리를 진실한 삶으로 순종하는 모두가 되시길 진심으로 축원합니다. 기도연약한 죄인을 사랑으로 구별하고 부르시는 주 하나님세상의 탐욕을 맹목적으로 따르지 말고, 오직 주님의 음성에 온전히 귀 기울여 삶으로 응답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때로 여러 대적을 마주합니다. 낙심하지 말고 그리스도 안에서 택함 받은 ‘거룩한 백성’라는 정체성을 명심하게 하여주시옵소서. 십자가와 부활로 참으로 승리하신 주님을 신뢰하며 담대히 순종의 길을 걷게 하옵소서.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2026-08-20
신명기 27장 “말씀과 예배”
2026년 8월 19일, 정배교회 새벽기도회 설교, 목사 정대진신명기 27장 “말씀과 예배”, 546장어제 읽은 신명기 26장은 하나님께 구원받은 백성으로서 지난 날을 기억 하는 것의 중요성을 기록합니다. 더불어 사랑의 율법을 순종하여 보배로운 백성으로서 정체성을 세상 가운데 드러내야 합니다. 이어지는 27장은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서 가장 먼저 실행해야 할 구체적인 지침을 다룹니다.2~3절 함께 읽겠습니다.2 너희가 요단을 건너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 들어가는 날에 큰 돌들을 세우고 석회를 바르라 3 요단을 건넌 후에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그 위에 기록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네가 들어가기를 네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말씀하신 대로 하리라이스라엘이 요단강을 건넌 후 가장 먼저 따라야 할 하나님의 명령이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말씀을 돌 위에 ‘기록’하는 것입니다. 큰 돌을 세우고 석회를 바른 다음 거기에 율법을 새겨 넣어야 합니다. 이것은 일종의 ‘조약 문서’입니다.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의 중요한 언약을 공개적으로 확증하는 예식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공중에서 사라지는 목소리에 그치지 않습니다. 성도의 삶 한복판에서 변하지 않는 이정표로 우뚝 서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생명의 진리를 분명히 새겨야 합니다. 물론 본문 말씀을 문자 그대로 우리가 따를 수는 없습니다. 돌판을 새우고 글자를 새기는 건 거의 불가능합니다. 대신 여러 적용은 가능합니다. 우선 성경을 가까이 읽는게 무척 중요합니다. 그리고 가족 전체의 신앙 고백이 담긴 말씀 액자를 집에 비치하는 것도 매우 유익합니다. 우리는 눈에 보이는 것에 의존하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가장 근본적인 실천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 영혼 깊이 성경에 기록된 사랑을 새기는 것입니다. 그 말씀이 인생의 가장 중요한 지침이 되도록 노력하시길 바랍니다.하나님은 자기 백성에게 말씀에 이어 예배를 강조하셨습니다. 6, 7절 함께 읽겠습니다.6 너는 다듬지 않은 돌로 네 하나님 여호와의 제단을 쌓고 그 위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 번제를 드릴 것이며 7 또 화목제를 드리고 거기에서 먹으며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하라이스라엘이 말씀과 함께 세워야할 게 있습니다. 바로 제사, 즉 예배 드릴 ‘제단’입니다. 그런데 그 제단은 인간의 기술이나 화려함이 배제된 모습이어야 합니다. 철 연장을 대지 않은 '다듬지 않은 돌'로 쌓아야 합니다. 주님은 인간의 화려한 장식 대신, 당신이 창조하신 자연 그대로의 순수한 생명을 존중하는 예배를 원하십니다. 오직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순전한 예배의 회복을 요청하십니다.우리의 예배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최고급 음향, 조명시설로 장식한 크고 화려한 예배당, 많은 인원이 능숙한 기교를 뽐내는 찬양대, 담임 목사의 세련된 설교가 예배의 핵심이 아닙니다. 때로 실수가 있고 어딘가 아쉽고 부족해도 괜찮습니다. 교회에게 맡겨진 상황 그대로 진실하게 주님께 예배로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교회가 지향하는 예배의 방향입니다.우리 삶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마치 부모의 인정을 바라며 애쓰는 자녀처럼, 크고 화려한 업적으로 하나님의 눈에 들려 애쓸 필요 없습니다. 그 대신 내 안의 여전히 다듬어지지 않은 연약한 모습 그대로 주님 품에 안기시길 바랍니다. 그런 우리를 하나님께서 사랑으로 품으실 줄 믿습니다. 이 은혜를 소중히 간직하며 온전한 말씀과 예배의 삶을 살아가시길 진심으로 축원합니다. 기도말씀하시는 주 하나님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에 들어가 큰 돌 위에 율법을 새겼듯, 생명의 말씀을 영혼 깊이 새기게 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인위적인 기술과 화려함이 배제된 ‘다듬지 않은 돌’로 제단을 쌓게 하신 뜻을 마음에 품습니다. 사람의 솜씨와 외적인 화려함으로 주님을 기쁘시게 하려 애쓰기보다, 연약한 모습 그대로 주님께 나아가는 순전한 예배자로 서게 하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2026-08-19
신명기 26장 “보배로운 백성”
2026년 8월 18일, 정배교회 새벽기도회 설교, 목사 정대진신명기 26장 “보배로운 백성”, 384장지난 주에 읽었던 신명기 25장에서 하나님의 우선순위를 발견합니다. 바로 ‘생명과 정직’입니다. 이스라엘이 지켜야 할 생활 태도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율법은 하나님의 백성이 겪는 구체적인 삶의 문제에 꾸준히 관심을 보입니다. 이어지는 26장은 모든 말씀의 근본 정신을 분명히 알려 줍니다.먼저 5~9절 함께 읽겠습니다.5 너는 또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아뢰기를 내 조상은 방랑하는 아람 사람으로서 애굽에 내려가 거기에서 소수로 거류하였더니 거기에서 크고 강하고 번성한 민족이 되었는데 6 애굽 사람이 우리를 학대하며 우리를 괴롭히며 우리에게 중노동을 시키므로 7 우리가 우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우리 음성을 들으시고 우리의 고통과 신고와 압제를 보시고 8 여호와께서 강한 손과 편 팔과 큰 위엄과 이적과 기사로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9 이곳으로 인도하사 이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주셨나이다길지만 신명기의 핵심이기에 한 번 더 같이 읽었습니다. 건강한 신앙 생활의 기초가 있습니다. 올바른 ‘기억’입니다. 지난날 하나님이 나를 위해 이루신 구원을 분명히 기억해야 합니다. 그래야 내가 누구인지 건강한 정체성을 세울 수 있습니다. 동시에 가나안의 풍요 속에서 거짓에 휩쓸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조상은 ‘방랑하는 아람 사람’입니다. 그들의 뿌리는 나그네였고 노예였습니다. 그런 그들이 지금의 번영을 누리게 된 근거는 오직 하나님의 주권적인 사랑에 있습니다.이스라엘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내 존재의 본질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하루하루 고단하게 살아가지만 또한 소유하고 누리는 것들도 분명 있습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지납니다. 그 모든 행복은 결코 당연한게 아닙니다. 우리의 영혼은 본래 길을 잃고 방황하는 죄인입니다. 그런 연약한 죄인을 놀라운 사랑으로 구하신 은혜를 돌이켜 보시길 바랍니다. 진심으로 감사를 고백하며 살아가시길 바랍니다.그렇다면 약속의 땅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무엇을 실천해야 할까요? 16~18절 함께 읽겠습니다. 16 오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규례와 법도를 행하라고 네게 명령하시나니 그런즉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지켜 행하라 17 네가 오늘 여호와를 네 하나님으로 인정하고 또 그 도를 행하고 그의 규례와 명령과 법도를 지키며 그의 소리를 들으리라 확언하였고 18 여호와께서도 네게 말씀하신 대로 오늘 너를 그의 보배로운 백성이 되게 하시고 그의 모든 명령을 지키라 확언하셨느니라이스라엘은 주님을 ‘내 하나님’으로 인정해야 합니다. 그 믿음을 각종 율법을 지키는 것으로 드러내야 합니다. 이 순서를 명심해야 합니다. 하나님과 관계가 먼저입니다. 그것을 바탕으로 신앙의 규칙을 지켜야 합니다. 만약 그러지 않으면 삭막한 ‘율법주의’가 됩니다. 율법을 주신 하나님의 본뜻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자신을 옥죄고 다른 사람을 함부로 비난하고 판단하게 됩니다.그 대신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반응으로, 감사와 기쁨으로 말씀을 순종해야 합니다. 복잡한 규칙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직접 정리하셨듯이 하나님과 이웃을 온 몸과 마음을 다해 사랑해야 합니다. 그리할 때 주님 앞에 ‘보배로운 백성’이 됩니다. 우리 삶을 통해 주님의 영광이 온 세상에 아름답게 드러납니다. 이러한 말씀을 품고 오늘 하루도 하나님 앞에서 바른 관계 그리고 이웃을 향한 건강한 실천을 이어가는 모두가 되시길 축원합니다.기도참 사랑의 주 하나님비천한 죄인을 보배로운 백성으로 불러주신 은혜를 높여 찬양합니다. 광야 같은 세월 속에서 저희를 품으시고 젖과 꿀이 흐르는 은혜의 땅으로 인도하신 주님의 손길을 기억합니다. 하나님의 소유 된 백성답게 거룩한 길을 걷게 하여 주시옵소서. 진실한 나눔과 섬김으로 주님의 거룩한 이름만을 세상 가운데 높이게 하옵소서.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2026-08-18
신명기 25장 “생명과 정직”
2026년 8월 15일, 정배교회 새벽기도회 설교, 목사 정대진신명기 25장 “생명과 정직”, 425장어제 읽은 신명기 24장 약자를 돌보시는 하나님의 뜻을 선명하게 담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생명과 일상’이라는 주님의 우선 순위를 확인합니다. 이어지는 25장은 더욱 구체적인 현실 속에서 하나님의 공의를 어떻게 지켜야 하는 지를 알려줍니다.먼저 2~4절 함께 읽겠습니다. 2 악인에게 태형이 합당하면 재판장은 그를 엎드리게 하고 그 앞에서 그의 죄에 따라 수를 맞추어 때리게 하라 3 사십까지는 때리려니와 그것을 넘기지는 못할지니 만일 그것을 넘겨 매를 지나치게 때리면 네가 네 형제를 경히 여기는 것이 될까 하노라 4 곡식 떠는 소에게 망을 씌우지 말지니라고대 사회에서 죄인을 때리는 이른바 ‘태형’은 흔한 처벌 방식입니다. 이 과정에서 심한 부상은 물론이고 심지어 목숨을 잃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하나님께서 40대까지로 태형을 제한하신 이유입니다. 아무리 죄인이라 할지라도 그의 생명과 존엄을 지켜주시는 주님의 넓은 마음을 확인합니다. 잔혹한 엄벌로 공포심과 수치심을 안겨 백성을 휘어잡는 것은 하나님의 통치가 아닙니다.이러한 주님의 생명 존중은 인간을 넘어 피조물 전체로 확장됩니다. 4절에서 “곡식 떠는 소의 입에 망을 씌우지 말라”고 명령하십니다. 사람들을 위해 일하는 소의 굶주린 배까지도 돌보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그런 사랑 때문에 이집트에서 노예로 신음하는 이스라엘을 구하셨습니다. 이러한 말씀은 우리 삶의 태도를 정돈하게 합니다. 고난 받은 사람을 더욱 힘들게 하는 지, 아니면 그들의 아픔을 품어주는 지를 돌아봐야 합니다. 벼랑 끝에 선 사람을 끌어 안아주고 삶의 수고로 지친 이들에게 쉼이 되어 주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은혜를 전하는, 참된 자녀로 살아가는 자세입니다.동시에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엄중하게 지켜야 할 정직을 선포하십니다. 14~16절 함께 읽겠습니다.14 네 집에 두 종류의 되 곧 큰 것과 작은 것을 두지 말 것이요 15 오직 온전하고 공정한 저울추를 두며 온전하고 공정한 되를 둘 것이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서 네 날이 길리라 16 이런 일들을 행하는 모든 자, 악을 행하는 모든 자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 가증하니라하나님의 공의는 시장 경제의 한복판, 즉 저울과 되가 오가는 거래의 현장에서 완성됩니다. 주님은 은밀한 속임수를 경계하십니다. 단순한 개인 도덕의 문제가 아닙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걸린 문제입니다. 일상에서 정직한 저울을 사용하는 것은 곧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올바른 경제 활동 또한 하나님 앞에 서는 예배의 일부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주님께서 가증하게 여기시는 모든 악을 거부해야 합니다.물론 현실을 살아가며 쉽지 않은 문제이기도 합니다. 많은 사람이 맹목적으로 따라가는 무부정직에 휩쓸릴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어려움에도 하나님의 자녀로서 올바른 정체성을 지키시길 바랍니다. 그런 우리에게 하나님은 “땅에서 네 날이 길리라”라는 복을 선언하십니다. 단순히 오래 사는, 장수를 약속한 게 아닙니다. 땅의 주인이신 하나님으로 말미암은 참된 생명과 평안입니다. 이 모든 눈부신 언약을 마음에 품고 생명 존중과 정직의 삶을 살아가는 모두가 되시길 진심으로 축원합니다.기도공의와 사랑의 주 하나님.생명을 존귀하게 대하고, 구체적인 삶 속의 정직을 소중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뜻을 말씀으로 확인합니다. 진리를 마음에 품고 따르길 소망합니다. 뙤약볕 아래 있는 이들에게 그늘을 드리우며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부정직한 이득을 멀리하며 신실하신 주님의 손길을 구하며 나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2026-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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