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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23장 “조심하여 사랑하라”

2026-10-16
새벽 묵상

2026년 10월 16일, 정배교회 새벽기도회 설교, 목사 정대진

여호수아 23장 “조심하여 사랑하라”, 314장


어제 읽은 여호수아 22장은 요단 동쪽 지파와 관련한 오해와 갈등 그리고 해결을 기록합니다. 자기들의 땅으로 돌아가던 동쪽 지파들이 요단 강가에 거대한 제단을 세웠습니다. 다른 지파들은 하나님을 반역한 것으로 파악하고 전쟁을 일으키려 했습니다. 하지만 제사장 비느하스가 보낸 조사단이 동쪽 지파의 진심을 경청하고 다시 하나 될 수 있었습니다. 


이어지는 23장은 온 이스라엘을 향한 여호수아의 마지막 당부를 기록합니다. 5~6절 함께 읽겠습니다.


5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너희 앞에서 그들을 쫓아내사 너희 목전에서 그들을 떠나게 하시리니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말씀하신 대로 너희가 그 땅을 차지할 것이라 6 그러므로 너희는 크게 힘써 모세의 율법 책에 기록된 것을 다 지켜 행하라 그것을 떠나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여호수아는 가나안 정복의 의미를 백성에게 분명히 일깨웁니다. 이스라엘의 군사 능력의 성과가 아니라 주님께서 베푸신 승리입니다. 하나님께서 직접 그들을 위해 싸우셨습니다. 그러므로 참된 승리의 가장 중요한 조건은 군사 무장이 아닙니다. 말씀을 늘 가까이 묵상하고, 그 말씀에서 좌우로 치우치지 않는 온전한 순종입니다. 여기서 묵상이라는 말은 ‘웅얼거린다.’는 뜻입니다. 입으로 곱씹어 몸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 역시 굳게 지켜야 할 거룩한 습관입니다. 무엇이 나를 진정 살리는지를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인생에 온전한 승리를 안겨 주십니다. 그렇다면 그분의 말씀을 내 영혼 깊이 품어야 합니다. 성경을 즐겨 묵상해야 합니다. 단지 성경 문자에 얽매이는 게 아닙니다. 말씀의 핵심인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인격이 나를 사로잡도록, 어리석은 욕심과 감정을 내려 놓아야 합니다.


이어서 10~11절 함께 읽겠습니다. 


10 너희 중 한 사람이 천 명을 쫓으리니 이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너희에게 말씀하신 것 같이 너희를 위하여 싸우심이라 11 그러므로 스스로 조심하여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여호수아는 이스라엘이 앞으로 거둘 승리를 예고합니다. “한 사람이 천 명을 쫓는” 찬란한 영광입니다. 주 하나님께서 그들을 위해 싸우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이 놀라운 진리를 거듭 강조합니다. 그러면서 엄중하게 주의 시킵니다. 스스로 조심하여 주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아닌 것을 하나님으로 여기지 않도록 깨어 자기를 지켜 돌봐야 합니다. 그러한 마음가짐으로 주 하나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따라서 하나님 사랑은 단순한 감정이 아닙니다. 인생을 거는 단호한 결단입니다. 이러한 요청 앞에 우리는 움츠러듭니다. 참사랑을 실천하기에 내가 얼마나 연약한지 스스로 잘 알기 때문 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먼저 품어야 합니다. 나를 위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을 의지해야 합니다. 세상의 모든 아픔과 슬픔을 끌어안고 다시 사신 부활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 사랑에 반응해야만 스스로 조심하며 진실로 주님만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삶의 여러 시련 속에 본질을 잃어버리지 마시길 바랍니다. 거짓에 속으면 안 됩니다. 힘을 움켜쥐고 휘두르려는 어리석은 오답을 물리쳐야 합니다.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며, 나를 향한 주님의 놀라운 사랑을 품으시길 바랍니다. 하나님과 이웃을 더욱 사랑하시길 바랍니다. 그 사랑이 오늘 우리 앞에 있는 천 명을 쫓아낼 줄 믿습니다. 



기도

말씀으로 사랑의 길을 보이시는 주 하나님.

인생의 전쟁에서 생명의 진리를 날마다 깊이 묵상하길 소망합니다. 주님의 복음을 곱씹으며 삶의 중요한 기준으로 굳게 세우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나라 복음을 통해 더욱 깨어 자신을 살피길 구합니다. 주님 만을 진실로 사랑하며 따뜻한 온기로 이웃에게 다가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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