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10장 “이스라엘을 위해 싸우시다”
2026년 9월 22일, 정배교회 새벽기도회 설교, 목사 정대진
여호수아 10장 “이스라엘을 위해 싸우시다”, 382장
지난 주에 함께 읽은 여호수아 9장은 이스라엘이 기브온 백성에게 속는 모습을 기록합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묻지 않고 섣부르게 조약을 맺었습니다. 그 결과 찾아온 치명적인 위기를 여호수아 10장이 보여줍니다. 기브온이 이스라엘과 가까워졌다는 소문을 예루살렘 왕 아도니세덱이 들었습니다. 그를 중심으로 아모리 다섯 왕이 연합하여 기브온을 공격했습니다. 결국 이스라엘은 원하지 않는 전쟁에 휘말렸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시련을 통해 오히려 하나님의 주권을 발견합니다. 주님은 가나안 남쪽 지역을 단번에 정복하는 결적적인 승리의 기회로 삼았습니다. 자세히 살펴 보겠습니다. 7~8절 함께 읽겠습니다.
7 여호수아가 모든 군사와 용사와 더불어 길갈에서 올라가니라 8 그 때에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그들을 네 손에 넘겨 주었으니 그들 중에서 한 사람도 너를 당할 자 없으리라 하신지라
심각한 위기 속에서 여호수아는 머뭇머뭇 거리지 않았습니다. 기브온의 요청에 즉각 응답하여 길갈에서 군사를 일으킵니다. 그런 여호수아에게 하나님은 따뜻한 위로를 선포하십니다.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내가 그들을 네 손에 넘겨 주었으니”라며, 이미 거둔 승리를 선언하십니다.
여호수아에서 결정적인 순간마다 중요하게 등장하는 표현을 발견합니다. 바로 ‘완료형’입니다. 지난 번에도 설명 드렸습니다. 전쟁은 아직 일어나지 않은 미래 사건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승리를 미리 확정 짓습니다. 이미 다 이겼다고 격려하십니다. 앞서 허락하신 놀라운 사랑에 근거합니다. 마찬가지로 십자가를 통해 분명히 드러내신 주님의 승리를 품고, 어떤 시련도 담대히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이어서 42~43절 함께 읽겠습니다.
42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우셨으므로 여호수아가 이 모든 왕들과 그들의 땅을 단번에 빼앗으니라 43 여호수아가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 길갈 진영으로 돌아왔더라
전쟁의 결론을 정리합니다. 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위해 싸우셨습니다. 승리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것입니다. 인간의 그 뜻에 참여할 뿐입니다. 그 결과 이스라엘은 가나안의 수많은 땅을 차지했습니다. 길갈 진영으로 돌아와 안식을 누렸습니다. 단지 전쟁이 끝난것으로 그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온전한 통치를 누렸습니다.
마침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있습니다. 가정 마다 여러 어려움과 아픔이 있으실 겁니다. 마치 전쟁과 같은 시련을 겪고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그럴 때마다 오늘 말씀을 곱씹으시길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싸우십니다. 마침내 참된 안식을 주십니다. 그러므로 내 힘과 경험과 지식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나라 복음을 더욱 의지하시길 바랍니다. 십자가와 부활로 드러내신 주님의 위대한 사랑에 안기시길 바랍니다.
그런 우리 모두와 가정을 주님께서 참 평안으로 지켜 보호하실 줄 믿습니다.
기도
신실하신 주 하나님
인생의 전쟁터에서 ‘두려워하지 말라’고 위로하시는 주님의 음성에 귀 기울입니다. 이미 거둔 승리를 믿습니다. 저희를 위해 싸우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의지합니다. 참된 안식으로 저희 인생을 주관하여 주시옵소서.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있습니다. 먼 길 오가는 걸음을 안전하게 지켜 주시옵소서. 오랜만에 마주하는 가족 모두에게 평강으로 충만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